송기섭 진천군수는 29일 오후 정부가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확정하자 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송 군수는 "송환 대상자 수용시설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결정한 것은 입지특성을 고려했을 때 불합리한 결정으로 정부는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염병 확산과 관련한 격리시설 수용 결정은 인구밀도, 격리의 용의성, 의료기관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항"이라며 "정부의 진천 격리수용 계획은 불합리한 의사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상지 결정과 관련해 어떤 협의와 조율도 거치지 않고 언론으로부터 결정이 정해진 것에 대해 군민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는 재검토 계획을 포함한 종합대책 등 조속한 입장표명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43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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