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172435
322명의 비평가들이 영화 '기생충'을 최고 작품으로 꼽았다.
최근 외신 인디와이어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비평가 및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기자 322명이 투표한 결과,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최고 작품에 선정됐다.
앞서 '기생충'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3위에 해당하는 'Second runner-up'에 이름을 올렸다. 관객상 수상작은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 '조조 래빗'이며, 2위에 해당하는 'First runner-up'은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가 올랐다.
이들 비평가가 뽑은 최고 작품 2위는 노아 바움백 감독 '결혼 이야기'며, 3위는 '조조 래빗'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평가가 뽑은 최고 감독 역시 봉준호가 선정됐다. 최고 각본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기생충'을 향한 전세계의 관심을 확인한 가운데, 2020년 2월 개최 예정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생충'은 10월 11일 배급사 네온을 통해 북미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오스카 시즌으로 불리는 10월에 개봉하는 만큼, 배급사는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일 거라는 전언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