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제작진이 조니 뎁 캐스팅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달 워너 브라더스가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인 조니 뎁 캐스팅을 다시금 확인했을 때, 2년 전 조니 뎁이 전처 앰버 허드에 가한 가정 폭력과 관련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반대 여론이 피어올랐습니다. 지난 1편에서 조니 뎁은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로 짧게 등장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연출을 맡았던 감독 데이빗 예이츠는 런던에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촬영하던 중 조니 뎁의 참여에 대해 EW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했고 그 중에서도 실제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등장해서 불편을 표했어요." 예이츠가 말했습니다. "조니에 관해서라면 그 일은 본인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제가 매일같이 보는 조니의 모습이죠. 그는 친절하고 착해요. 그리고 그 모습이 제가 알고 있는 전부죠. 어떤 비난이 쏟아지더라도 제가 같이 일하는 한 사람의 친절함을 해칠 수 없어요."
예이츠는 조니 뎁을 대신해 그를 공개적으로 두둔했습니다. 그 외에도 바네사 파라디스, 로리 앤 앨리슨, 위노나 라이더는 모두 그를 지지했습니다. 특히 위노나 라이더는 그와 만나는 4년 동안 "절대 공격적이지 않았다. 제가 아는 한 조니는 착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증거로 조니와 함께 했던 다른 여성들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고 있어요. 폭력 논란 속 그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고요." 예이츠가 전했습니다. "만약 지난 몇 년 동안 피해자가 많았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를 되돌아 봐야 하고 연예계 산업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죠. 하지만 조니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그렇기에 저는 그 이상의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끝난 일이에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해리포터 작가이자 신비한 동물사전의 각본가인 J.K.롤링은 조니 뎁의 캐스팅에 대해 "기쁘다"고 전했지만 그의 폭력성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어떤 의사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의 다른 프랜차이즈인 저스티스 리그에서 메라를 연기하는 앰버 허드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그녀는 조니 뎁과의 1년의 결혼 기간 동안 감정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그를 고소했으며, 당시 조니 뎁이 그에게 폭력을 가하는 동영상과 그녀의 눈이 새파랗게 멍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니 뎁은 "거짓이다. 가십과 잘못된 정보, 거짓말로 물들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합의했으며 당시 "우리의 관계는 지나치게 열정적이었고 때론 폭력이 행해졌다. 그러나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 안았다. 또한 위자료를 타기 위한 쇼도 아니였다. 그 어떤 신체적 혹은 감정적 해를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번역: 페이스북 페이지 해리포터와 덕후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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