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18살이 된 탕준상은 "올해 고2가 됐다"며 "내후년이면 성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희귀성인 탕씨에는 "한국 국적이 맞고 본명도 맞다"며 "성이 특이해서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탕준상은 "제 이름을 말하면 늘 따라다니는 단어가 세 개 있다. 탕수육, 탕후루, 탕웨이 님이다. 탕수육, 탕후루는 별명이고, 탕웨이 님은 친척 관계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탕웨이 님의 탕하고 제 이름의 탕은 한자가 다르다. 되려 성룡 님의 성과 같은 한자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외동아들이라는 탕준상은 "아빠가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이고 엄마가 한국인인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빠에게 말레이시아 화교 쪽에서는 탕씨가 한국의 김씨처럼 흔한 성이라고 들었다. 탕은 발음에 따라 성, 찬, 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국내 최초 탕씨 배우'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탕준상은 "인터넷에서 탕씨가 귀화한 성이라 국내 다섯명 밖에 없다는 게시물을 봤다. 그걸 보고 굉장히 신기했다. 저는 탕씨가 우리나라에서 저랑 아빠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세분이나 더 계시는 것 아닌가.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다"며 " 배우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리
1. 탕웨이 친척 아님
2. 아빠가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 엄마가 한국인
3. 탕준상과 아빠 빼고는 전국에 있는 나머지 세명의 탕씨랑 친척 아님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