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때 아역으로 데뷔해서 20년간 매우 많은 작품응 했지만 단 한번도 주연을 맡아본적 없음
조연중에서 비중있는 조연 조차도 3개월전부터 준비했다가 통보없이 교체되는 서러움등도 겪음(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mbc 지하 화장실에 혼자 들어가서 펑펑 울었다고 함)
그런데 어느날 자기를 점찍어뒀던 임성한 작가가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이 작품은 니가 주연이라고 통보함
장서희는 첫 주연 작품이라 캐릭터에 필요한 살사댄스나 다른 준비등을 작품 시작하기 8개월 전부터 준비
하지만 방송사에서는 어떻게 저런 무명배우를 주인공으로 뽑냐며
압박하고 당대 탑배우였던 채시라를 주인공으로 쓰라고 함
채시라도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이 하고싶다고 어필
장서희는 또다시 이렇게 뺏기는구나 절망하고 다른 작품과 계약하려 할때 임성한 작가가 장서희에게 전화해서 왜 자기를 믿지 못하냐며 화를 내고 ‘무조건 이 작품 주인공은 너다’ 라고 밀어줌
임성한 작가는 방송사에게 장서희 아니면 걍 이 작품 갈아엎겠다고 선포를 하고 방송사는 하는 수 없이 받아들임
하지만 상대 남배우를 섭외하는데에도 힘이 드는데
무명배우 장서희가 주인공이라 하니 대부분의 남배우들이 출연을 거절 그렇게 신인배우 김성택을 발탁하고 촬영을 들어가지만
방송사에선 다른 드라마 다해주는 격려방문도 안해주고 거의 손을 놓음
온갖 수모 다겪으며 첫화를 방송했는데 1화 시청률 8%
온갖 장애물에도 다 자기를 커버해주고 밀어준 작가와 감독을 볼 낯이 없어서 펑펑 울었는데 작가와 감독은 이 작품 무조건 성공한다고 장서희를 위로해줌
인어아가씨 들어가기전 장서희는 데뷔 20년차 당시 나이 31살에 연기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온 기회인지라 너무 겁이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삼천배를 하고 이 작품이 안되면 죽어버리겠다는 각오로 연기에 임함
결국 <인어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47퍼를 기록했으며
게다가 장서희는 온갖 매체에서 연기찬사를 받고
방송 역사상 최초로 개인 5관왕을 달성한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