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발원지가 불분명하다는 주장은 그동안 중국 측 전문가나 관영매체를 통해서만 나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언급됐다.
◇돼지 취식 '혐오영상' 확산…"한국 스타일" 주장
중국 중앙정부까지 여론전에 나선 사이, 온라인 공간에서는 혐오스러운 동물취식 문화가 '한국 스타일'이라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최근 '한국 스타일'이라는 제목 등으로 해괴한 영상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돼지머리 같은 혐오 요리를 먹는 내용이다.
누가, 언제 촬영한 영상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중국 측에서 제작된 영상으로 보인다.
문제는 영상에 '한국' '한국 요리' 'K팝' 'BTS'(방탄소년단) 같은 해시태그(#)가 달려 있다는 점이다. 이 혐오스러운 요리가 한국요리이고,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도 한국인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이에 따라 검색어에 '한국'만 검색해도 쉽게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쥐를 한국음식으로 소개한 영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체불명 영상들을 둘러싸고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닌 한국으로 몰아가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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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45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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