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람에 쓴 서울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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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s of Inspiration]

일년 내내 뮤지컬이랑 클래식 공연 보러다니더라고요.. 지금은 시국이 이래서 못 가지만 ㅠ ㅠ

[길버트 블라이스]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니 그냥 서울에서 사는 느낌이라고해야되나 ㅋㅋ 서울밖으로 나가는 생각(?) 자체를 안해요 저도그렇고 주변도그렇고

[Philadelphia Fusion]

일년내내 뮤지컬보러 다니는 건 아니어도 선택지가 있다는 게 다르지 않나요? 교육도 선택지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원 없어서 인강 듣는 거랑 자의로 듣는 거랑은 좀 다르지 않을까여

[hi_isbella]

가치관의 차이죠 뭐. 저는 경상도 안에서 2n년 째 살고 있는데 서울 가는 게 꿈이에요ㅠ 모든 것의 중심이 서울이니 소외되는 기분도 들고요. 공연 한 번 보러가려고 해도 서울 사람들은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 준비해서 나가면 되겠지만 지방에서는 티켓팅을 할 때부터 그날 하루동안 아무 일정도 없는지, 어떻게 갔다가 어떻게 올건지, 경비가 얼마나 들지 고민해야 되고요. 전공이 보건의료 쪽인데 서울이 연봉도 더 높아요. 인프라도 서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죠. 뭔가를 하고 싶어도 없는 게 너무 많고 제가 사는 곳은 제대로 된 도서관도 없어요......

[낫닝겐데스네]

서울 지방 광역시 대도시?급 다ㅜ살아봤는데 그냥 저는 내가 사는데 근처에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 올리브영 + 다이소 + 영화관 + 쇼핑몰있으면 좋아요. 근데 서울이 가장 버스나 지하철이 잘 되어있어서 그것만큼은 정말 부정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