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8명 중 2명 구조, 1명 사망
현재 실종자 5명 수색작업
6일 오후 6시 현재 1명의 사망자와 5명의 실종자를 초래한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는, 대형 수초섬이 유실될 경우 발생할 사고를 막기 위한 작업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께 의암호에 설치한 하트 모양의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강원도 춘천시청 환경과에 접수됐다. 환경과 직원 이아무개(32)씨는 인공수초섬 설치 업체 관계자와 함께 즉시 의암호로 출동했다. 의암호에 떠내려온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시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 5명도 함께 행정선(환경감시선)에 올랐다. 대형 수초섬이 빠른 급류를 타고 의암댐과 충돌하면 댐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수초섬의 면적만 2700여㎡에 이른다. 수초섬에 투입된 예산 14억5000만원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된다.
https://news.v.daum.net/v/20200806170603793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