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때 암울했다
공부해야될것같은데
게임이 너무 좋아
공부는 아예 안했다 솔직히
국어만 좋아했고 나머지는 ;
영어가 난리였다....
거의 코난급
영어시간=추리시간
하루하루 살다가 어느날 위화감이...
이렇게 살다간 인간 쓰레기가 되겠구나
공부와 게임 그 갈림길에서 처음엔 공부를 선택했다...
과외랑 학원을 다니는데
게임이 너무 하고 싶은거....
그래서 공부하면서 몰래몰래 게임했는데
인생 최고의 티어를 찍어버림
과외방에서 몰래 게임하는데 다른사람들이 몰려와서 내 솔랭 구경함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니깐
그러다 공부는 포기하고 게임으로 넘어감
근데 인맥도 없고 아무것도 모름...프로 어떻게 해야될지
그래서 인벤에 팀원 모집 이런게 엄청 많아서
클랜? 프로게이머? 이런데에 신청서를 넣고 들어감... 이때 만난 친구가 지금은 안하지만 자주 듀오했던 카브
솔직히 잘될줄 몰랐다...
엄마도 반대하구
일단 찔러나보고? 될대로되라 같은 느낌....
그러다 PC방 대회를 나갔는데
상대팀이 누군지 몰라;
닉네임 보고 아는데 전적검색도 금지고 다들 몰래몰래 폰보면서 저격밴때리긴 했지만;
첫판 트포 뽀삐를 했는데 바론먹혀서 지고 거의 광-탈
이때 지고 세상 무너진 기분?
거의 모든걸 걸고 온건데 떨어진거...
너무 화가나서 집에 오자마자 생각함....
어떻게해야할까....
그래서 엄마를 또 설득하고 비슷한 과정 한번 더? 하고
다른데를 감....
그렇게 스크림을 하다가 어떤 코치님께 스카웃을 당함 그게 IGS
설득하려고 감독님이랑 코치님이랑 엄마 뵙구 숙소를 갔는데
숙소가 너무 생각보다 좁았음
근데 환경 안좋다는 생각도 딱히 별로 안들고 게임만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아서 행복했음
그렇게 댕청이 그라가스로 데뷔전 하고
그때 멤버가 너구리/나투(나랑 동갑)/도브/할로우/플랑크톤
암튼 형들이 너무 잘했다 든든했어 연습할 때도
내가 되게 못하고 맨날 죽고 그랬어서..
뭘 말해야될지 모르겠네
이 다음에도 너구리/나투/카브 이렇게 99년생 친하고 만나고 있었고
그 다음해에 변동되고 하면서 얼라이브 만나고 얼라이브 통해서 크러쉬 만나고
얼라이브 때 재밌었던게 경쟁하듯이 해서 재밌었음 서로 라면먹으면서 큐돌리고 추억...
그러다 담원에 갔다...
그뒤로는 뭐 스무스했다...
이렇게 프로하면서 좋은 인연 쌓은 나투 카브 크러쉬 얼라이브 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난 인복이 많은것 같다
하고 싶었던 말은 공부와 게임의 갈림길이었는데...?(왜 이렇게 흘렀지?)
담원 처음 왔을때
아래아래층이 킹존이었다
그래서 킹존이랑 스크림했는데
칸이 제이스, 갱플랭크를 하는데 너무 빡센거
끝나고 이사람은 무조건 이겨야겠다 해서 1대1을 함..........
칸 제이스 나는 카밀 했던거 같은데 2렙에 다운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천천히가겠다 하고 다시 해서 1렙에 다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졌던 이야기라 말하기 민망함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연습해서 고마웠고 신세 많이 졌습니다.....
그렇게 데뷔한 너구리는 한체탑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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