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음 웹툰 측 "'방탕일기', 범죄 미화 아냐..다음 회차 기대해달라"

웹툰작가 단지가 절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다음 웹툰은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봐달라”며 입장을 전했다.

다음 웹툰 측은 11일 스포츠경향에 “‘방탕일기’는 자기 고백적 웹툰 장르로서 어두운 사회 단면을 조명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일화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범죄 미화 등 웹툰 내 우려가 될 수 있을 만한 부분에 대해선 지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다음 웹툰에 공개된 ‘방탕일기’ 32화에서는 주인공인 작가 본인과 남자친구가 택시 안에서 노트북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인공은 “직접 찾아주자”라고 말한 뒤 집으로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내부를 확인한다.

https://news.v.daum.net/v/20200811115042088

[딸기케이크에그타르트]

오 요즘엔 주인공이 미래에 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까는 밑밥들마저 불편해한다던데 진짜인가봐요 주인공은 오로지 선비만 할 수 있겠어요

[我只喜huan니]

저게 실화라서 그런거아닐까요? 진짜범죄를 저지른거니까...

[doz]

저 만화는 픽션이 아니라 작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일기형식이라 논란이 되는거에요

[뭐할지고민좀]

미래에 변하면 도둑질이나 이런거 해도 되는건가요?...

[퀸와사비]

범죄 미화라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포말]

미화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표현된 것도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의 노트북 그것도 회사 업무용 노트북을 주워서 포맷시켜서 애인한테 선물로 주고 같이 있던 상품권도 사용하면서 뿌듯해하는 그런 모습을 당당하게 그려낸다는 게 보는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죠. 가상의 상황도 아니고 현실에서 작가 본인이 수행한 일인데.. 뒷부분을 어떻게 진행하던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던 결국 저 부분은 범죄 상황인거고 당사자가 반성을 했던 성장을 했던 결국 범죄였다는 건 바뀌지 않고요.

[오비]

노트북은 미리보기에 나온 내용인가요??

[포말]

네 그리고 기사에도 언급돼있어요.

[방9뿡]

이분 전에 웹툰 가정폭력을 주제로 하는 웹툰보고 진짜 많이 울고 그랬는데

[문별이.]

이 기사보고 너무 궁금해서 캐시까지써서 나와있는 유료회차 다 보고왔는데 ... 진짜 충격이네요 ㅋㅋㅋㅋ.. 단지님 전 작품 좋아했는데.... 진짜 실망이 너무 크다.........

[affection]

단지 방탕일기 다 본 사람인데 좀... 방탕일기는 보면서 단지 때랑은 작가님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최신화 뿐만 아니라 그 전 화들도 어린 독자들한테는 해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닉네임아직못정함]

저 작품 전반적으로 자조적인 느낌이 강한데 미화하려고 자신의 잘못을 전시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 범죄가 등장하는 것 자체가 껄끄러워서 하차하는 분들은 이해합니다 실화 베이스니까요

[김텽]

저도 보고 좀 그랬어요 차라리 아예 19를 걸면 좋을 텐데 19가 아니어서 그런가 더 아슬아슬한 느낌......... 제일 최근화 보고 하차했습니다

[김텽]

남의 상품권으로 쇼핑한 게 자랑은 아니잖아요..... 미성년자 애들이 볼 수 있는 웹툰이라 더더욱 그런 걸 미성년자 친구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물론 미성년자 친구들이 항상 미디어에 자기 주장 없이 휘둘린다 그런 건 아닌데.... 적어도 그런 건 성인들만 봐도 범죄 전시라 문제가 있잖아요... 가상 캐릭터가 아닌 것도 그렇고... 실제 사람이 이래도 잘 살고 있다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런 자그마한 범죄도 아무렇지 않게 산다라는 것 같아서 그래요

[자축인묘진샤오미배터리]

자전적만화라서 이런 비판은 감수해야죠

[Princess Anna]

뒷 얘기가 궁금해서 결제까지 하면서 보긴 했는데,, 어후

[닻별]

음 보고 왔는데.. 전 작품은 엄청 안타깝게 봤는데 이번 작품에서의 작가의 행동은 좀... 납득하기 힘드네요. 과거에 힘든 일을 많이 겪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닻별]

작가님 본인은 모르겠는데 댓글들에서 작가님의 행동을 찬양해서 받아들인다던가.. 좀 안좋은건 맞는 것 같아요.

[춘자의 낭만]

제가 알던 분이 아닌 것 같아요....

[쥐숭]

단지 작품 좋아해서 단행본 소장한 사람인데 충격이긴 했어요... 저는 우선 결말은 보려고요... 범죄 미화보다는 경각심을 주는 내용일 수도 있으니까... 하차하시는 독자님들도 이해합니다... 충격이 크긴 했어요 저도...

[오비]

와우..... 그냥 둘이 쿠폰 보고 우리도 가보자~ 해서 코스트코 간게 아니었나 ㅠ 거기서 쿠폰을 썼다면 절도... 미리보기를 안해서 그런 내용인지 몰랐는데

[닉네임뭐해야할까?]

미리보기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