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윤정 유괴 사건 0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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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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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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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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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영씨, 본인 맞죠?

당신은 2000년 7월 29일 진양초등학교 앞에서 김윤정을 납치하고

가족들을 협박해 5000만원을 가로챈 뒤

김윤정을 잔인하게 교살했습니다. 맞습니까?

난 그런 적 없어요.

나한테 왜 이러는 거에요?

2000년에 선일병원에서 근무했죠?

네..

서형준이랑은 어디서 어떻게 만났어요? 

전 그런 사람 몰라요.

김윤정도 모르고 서형준도 모른다?

그럼 어제 뉴스가 나간 뒤에 왜 잠적한거죠?

잠적을 하긴 누가 잠적을 해요!!!

이제 그만 돌아가요.

할 만큼 했으니까.

구두..

뭘 신었습니까?

그게 조금 이해가 안가거든요.

왜 짐을 싸면서 신상 명품 구두를 놔두고 갔을까?

구두 뭘 신었는지 봤나요?

글쎄? 갈색이였던거 같은데?

취조실로 들어가는 박해영

휴대폰은 왜 꺼놨어요?

잃어버렸어요.

길에 핸드폰을 버리는 범인

난 월차를 냈을 뿐이에요!!!

윤선생님한테 물어보면 알거에요.

윤선생이요?

윤선생님이 대신 얘기해준다고 했어요.

구두,굳은살을 확인하는 박해영

이 여자가 아니에요!!!!

머그컵 손잡이가 왼쪽으로 놓여져 있었고

가위도 왼손잡이용 가위였어요.

캐비넷 주인은,범인은 왼손잡이에요!!!

그럴리가...

분명히 제보자가...!

윤선생이라고 했죠?

끄덕끄덕

그 사람 누구죠?

나이는 30대 중후반,키는 165 전후

메스에 익숙한 수술방 경험이 있는 간호사에요.

-선일정신병원? 거기 있었던 사람 없어?

-나는 잘 모르겠는데..

-혹시 우리 병원에 범인있는거 아냐?

대담하고 머리 회전이 빠르고

자기 안위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건 할 사람.

뉴스 봤어?

선일병원 얘기가 나오던데..

윤선생님도 선일병원에 계셨잖아요.

남은 공소시효 시간을 계산해서 전화를 한겁니다.

강세영한테 우리가 시간을 허비하도록.

내가 틀렸어요...

분명히 도주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소시효 때문에 다급해진 경찰들이

실수할 수 밖에 없도록 유인한거에요.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요!!!

15년 전 유괴사건 때도 지금도

그 여자는 자신의 범죄전력을 과신하고 있어요.

자기가 타인보다 우수하고 경찰들을 조작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분명히 가까이 있을 겁니다.

우리가 어떻게 놀아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을거에요.

윤수아 인적사항 폰으로 전송해.

취재진들을 뚫고 뛰어가는 형사들

-병원에서 그 여자 몇시에 만났다고 했어?

-7시 반 쯤.

-영인병원에서 진양서까지

7시 반 이후 CCTV 확인해줘.

CCTV에 찍힌 윤수아

서로를 바라보는 윤수아/박해영

뛰어 올라가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는 윤수아

눈앞에 있지만 신호가 걸려버림

윤수아 앞을 버티고 있는 차수현

-

이렇게 1회가 끝납니다

다음 글이 마지막이 될 거 같네요!

-

*김윤정 유괴 사건 02-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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