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5595254 대한민국의 중년 남성 대부분은 자신이 동년배들보다 어려보인다고 생각하는 반면 ‘중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간발달학회(회장 곽금주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4일 서울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서울경기 지역 만 35~60세 직장인 852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자신이 실제 연령보다 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들에 비해 외모가 더 어려보인다’는 대답도 77.7%나 됐다. 또 응답자들은 자신의 사고가 젊고 열려 있으며(75%) 옷을 고를 때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옷을 선호한다(74.3%)고 말했다. 스스로를 ‘꽃중년’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일찍 결혼해 아이를 낳은 30대나 사회활동이 왕성한 60대의 경우 생물학적 나이에 상관없이 스스로를 중년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설문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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