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따온ll조회 1652l
이 글은 3년 전 (2020/10/21) 게시물이에요
 

 

 

혜화동 무장군인 탈영사건

 

1993년 4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군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중이었던 당시 일병 임채성이 부대를 무장탈영하여 민간인을 인질로 잡아서 서울로 차를 몰게 한 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일어나게 되었던 무장탈영병의 총격사건 및 실제 시가전. 영화 터미네이터와도 같은 모습과 연출되었다고 하여서 터미네이터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당시 22세의 현역 일병이었던 임채성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있는 군부대에 복무하다가 군무이탈을 강행하고 철원군 근남면 현지의 민가로 들어가 철원군에 거주하는 민간인을 인질로 붙잡고 중간의 허술한 검문을 뚫으며 무장상태로 서울에 잠입하였다. 그 당시 임채성은 입고있던 군복을 벗고 민간인 복장으로 환복하여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철원군 민간인을 인질로 잡으며 탈영군인 및 거짓 민간인 행세를 하며 범죄를 꾸며왔다.


철원을 지나 경기도에 진입하여 포천, 연천, 동두천, 의정부를 경유하고 그 지역에 있는 검문소도 거쳤지만 아무 낌새가 없고 임채성이 민간인으로 위장된 터라 검문소측에서 바로 통과를 시켜버렸다. 그러다가 서울로 들어가는 길목격인 광릉내 검문소에 가서야 제지를 받게 되었는데 결국 검문에 불응하고 바로 도망하게 되자 이들에게 지목되었던 와중에도 서울에 들어와 종로구 혜화동 거주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총기와 수류탄을 난사하고 투척하여 살상(殺傷)을 저지르게 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경과 시가전으로 대치하였다. 그것도 백주 대낮에 일어났던 일이라 목격자들도 존재해 있었다.


그 후 미리 서울 각지에서 수색하던 수방사 헌병들 중 일부가 이스턴호텔(로드뷰)에서 임 일병을 목격했으나, 상부에 무전으로 보고하는 사이에 임 일병을 놓쳐 사건을 악화시키는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그 뒤 혜화동-명륜동 근방에서 자신이 발각되었음을 눈치챈 임 일병은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근처에 있던 민간인들에게 총기와 수류탄을 난사했다. 당시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 당시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과학고등학교 주변은 비상사태였다고 한다.


이 난동으로 7명이 중경상을 입고, 그 중 1명이 사망하는 대형참사가 벌어졌다.[1][2]처음에는 경찰대에 포위되었으나 고작 리볼버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은 K-1 기관단총 앞에 상대가 되지 않았고, 대치가 이어지던 중 출동한 수방사 특경대의 집중사격을 받고 복부와 후두부에 총상을 입었으나 숨이 붙어있어서 생포. 혐짤주의 이후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되었다가 군사재판받고 사형을 선고받았고 얼마 후 집행되었다고 한다. 당시 수도통합병원에서 '터미네이터'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이 사건을 알게 된 국민들은 마치 이스라엘이나 중동에서 나올법한 일이 한국땅에서도 일어났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보낸 간첩인줄 알았는데 국군 탈영병이라니 충격이다, 시골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서 총격전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여왔다.

 

범인 

사건의 범인인 임채성은 1971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1992년에 군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나이 22세.


임 일병은 당시 부대에서 K1 기관단총과 실탄 130여 발, 수류탄 22발을 탈취하고 탈영한 뒤 허술한 검문을 뚫고 서울까지 내려왔다.


정확한 탈영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 복무에 대한 염증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이 사건으로 해당 부대 사단장과 5군단 헌병대장이 해임되고 중대장과 소대장, 일직사관 등은 구속크리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최초 임 일병을 발견했으나 놓친 수방사 헌병들은 불필요한 보고로 일을 키웠다며 상부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고... 아무튼 대한민국 국군의 흑역사 중 하나.

 

혜화동 무장군인 탈영사건 | 인스티즈
제압된 임 일병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한국 애니업계 사망선고644 아야나미05.11 21:45120170
이슈·소식 20대 알바들이 점장과 엮여서 혼전임신하고 결혼 당하는 사례.jpg153 311344_return4:1761013 6
유머·감동 점점 늘어나는 사무직 그만두는 사람들.jpg272 태래래래1:0457442 46
유머·감동 모태솔로 중 의외로 많은 케이스154 따온05.11 22:4487384 23
팁·추천 도쿄 시부야 1호점 맘스터치 근황77 wjjdkkdkrk05.11 22:1059519 11
남친이 세면대에서 OO씻는거 같은데.. 짱진스 13:47 74 0
나이대별 필수 건강검진 항목.jpg 더보이즈 영 13:41 540 0
41일 전 잃어버렸는데…' 집 찾아온 진돗개 '손홍민'2 디귿 13:26 1551 0
몽클레어에 무너져내린 여추반 세계관ㅠㅠ3 엘리엇 13:17 3142 1
사람은 선을 좀 넘어야 재밌음. 선을 딱딱 지키는 사람은 지루하고 매력없어.twt20 흠냐링.. 13:12 4110 1
윈터 들으라고? 쌍욕하는 마크 팬들, 무례한 태도 '눈살' [엑's이슈] 307869_return 13:05 2172 0
tripleS(트리플에스) - Girls Never Die 수트댄스 호롤로롤롤 13:04 143 0
이제보니 제일 좋았던 문화9 sweetly 13:04 4614 4
초보운전부터 시작해서 경력직들까지 모두 대답이 다른 운전할 수 있다 vs 없다4 판콜에이 13:04 3273 0
뉴스에서 자꾸 '여의도 면적'에 비교하는 이유 까까까 13:03 1770 0
한국 가요계의 호돈신 뭐야 너 13:01 272 0
[ENG] 한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강남의 자취 현실 | 천에오십 | 안재현 4차원삘남 12:58 1027 0
어른들이 대기업 가라고 하는 이유5 큐랑둥이 12:57 4560 1
권상우가 손태영을 꼬신 방법 episodes 12:57 2709 0
음료수계 7대 마이너.jpg 훈둥이. 12:57 1638 0
수지 팬들 사이에서 말 나오는 카즈하 팬미팅 커버 무대.jpg57 콩순이!인형 12:52 7908 6
제니, 민희진, 뉴진스가 차지한 무신사 주말 핫한 코디5 짜장면곱빼기5 12:52 7954 1
이런 남자 연애나 결혼이 가능한가요3 피벗테이블 12:51 2448 0
살롱드립 장원영 편 이후 교보문구...jpg15 Jeddd 12:51 8773 9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느끼는 감정2 김규년 12:48 386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