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짝퉁(카피) 논란에 휘말렸다. CJ ENM 보유 캐릭터인 ‘신비아파트’가 짝퉁으로 추정되는 장난감에 사용된 것. 회사측은 의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캐릭터 업계는 모를리 없다는 반응이다.
20일 캐릭터 및 특허업계에 따르면 신비아파트 미니카 장난감이 일본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해당 장난감은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한국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일본 타미야 미니카 특허와 상표권을 침해한 것으로 법조계는 해석한다. CJ ENM이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은 유통사 케이커머스가 CJ측과 캐릭터 사용권 계약을 체결한 것. 특허 침해가 의심되는 제품에 사용권이 허락된 캐릭터가 사용되자, 마치 CJ 측이 짝퉁 장난감을 낸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CJ ENM측은 논란이 된 제품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다. 회사측은 "캐릭터 사용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 캐릭터가 짝퉁 장난감에 사용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장난감 업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짝퉁 논란을 몰랐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20/20201020034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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