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측정QR코드 인증전신소독까지
거리두기 1단계로 살아난 경기 침체 대비
"지침 지키며 운영" "축제 자제해야"
핼러윈 축제일인 31일 이태원 세계음식특화거리(음식거리) 양 끝에는 ‘방역 게이트’가 설치된다. 축제 당일 용산구 해밀턴 호텔 뒤쪽의 170여m의 거리를 지나려면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로 방문지를 확인한 후 전신소독까지 마쳐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이호성 이태원 관광특구 연합회 부회장은 “2,000만원 드는 장비 2대를 핼러윈 전날인 30일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방역에 호응한다면 더 멋진 핼러윈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5월 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이태원의 상인들이 기대와 불안 속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태원의 상권은 5월 초 ‘용인 66번 확진자’를 기점으로 방문자가 급감해 침체됐다.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핼러윈 축제에 방문자가 몰려든다면 집단감염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이태원의 상인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칫 살아난 이태원 경기가 핼러윈 이후에 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어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54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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