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빚투, 성추행, 폭행에 이어 유엔(UN국제연합) 경력 사칭 의혹에 휩싸였던 이근 대위의 유엔 활동사진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이근 대위는 물론 언론이 공개하지 않았던 이근 대위의 유엔 활동 모습이 몰디브 국회 홈페이지(People's Majlis)에서 확인됐다.
30일 파이낸셜뉴스는 몰디브 국회 홈페이지에서 이근 대위 추정 인물이 지난해 11월 유엔 산하 특별조사위원 자격으로 몰디브 국회의장을 만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발견했다.
지난해 11월 19일(현지시간) 몰디브 국회 홈페이지에는 '고문 및 그밖의 잔혹한, 비인도적인 또는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의 방지를 위한 유엔 특별조사위원'들이 몰디브 국회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는 보도자료가 올라왔다. 해당 보도자료와 같이 올라온 사진에는 이근 대위로 보이는 인물이 다른 특별조사위원들과 함께 회의장에 앉아 있다.
이 회의에서 몰디브 국회의장은 "고문 등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대우 방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한 광범위하고 제도적인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몰디브 국회의장을 비롯해 다른 국회의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52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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