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숭인동 ‘역세권 청년주택’ 내부에선 철거 작업이 한창이었다. 인부 4명이 200여 세대 모든 호실에 있던 침대와 탁자 등 가구를 빼낸 뒤, 지하 1층 연회장으로 옮기고 있었다. 이미 연회장에는 검은색 침대 매트리스 수백 개가 일렬로 쌓여,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인부는 "당장 다음달부터 청년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모든 호실에 있던 가구를 빼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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