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몸이 약한 사장님은 잔병 때문에 고생을 엄청 하셨대. 20살 때는 직장생활도 그만두고 고향으로 요양을 하실정도로 몸이 약해지셨구..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호전되서 지금의 남편분도 만나서 결혼도 하셨대.
두 분은 남편분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원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하셨대. 뭐 듣기로는 공동묘지 터라고 하는데 두 분은 별 신경은 안쓰셨고.. 근데 이상하게도 그 곳에서 살다보니 사장님의 몸은 예전처럼 악화되서 식사도 못할 정도로 아프셨대. 듣기로는 그 당시 병원에서 집으로 간호사들이 링겔놔주러 오는게 있었더라구? 사장님은 밥을 못드시니까 집에서 링겔을 맞으셨고..
집에는 간호사 1명과 실습생처럼 보이는 수습간호사? 정확히 신분이 뭔지 모르겠지만 와서 보조해주고 짐 나르는 역할을 하는 보조가 항상 함께왔대.
그러던 어느날은 원래 오던 수습간호사 대신 새로운 수습간호사와 함께 왔대. 근데 뭔가 이상한게 들고있는 짐이 없었대. 항상 오던 수습간호사는 짐을 들고왔는데 이번에는 선배 간호사가 다 들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잖아? 거기다가 검은 원피스를 입었는데 뭔가 쎄하더래. 더 이상한 점은 링겔 맞을 때 옆에서 하는 것도 없고 문지방 앞에서 사장님만 내려다봤대.
사장님은 그 눈빛이 불편하고 기분나빠서 일부러 눈을 감고 있었대. 그렇게 링겔을 다 놔주고 두 간호사는 돌아갔대. 그리고 그 다음주, 원래 오던 수습간호사가 왔길래 저번주는 쉬는 날이었냐고 다른 수습이 왔는데 싸가지도 없는거 같고 복장도 검은 원피스가 뭐냐며 좀 이상했다고 하니까 듣던 선배 간호사가 사장님 팔을 잡으며 뭔 소리냐, 저번주는 나 혼자 왔다며 장난치지말라더래.
사장님은 놀래서 분명 다른 여자도 같이 왔다고하니까 두 간호사는 그만하라면서 넘겼대. 사장님은 두 간호사가 돌아가고 놀래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오늘 무서우니 빨리 집에 와달라고 했고, 남편한테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대.
건강이 점점 악화되는 사장님이 걱정된 남편분도 여기가 공동묘지 터라는데 뭔가 있긴 있는가보다 하면서 얼마 안있다가 이사 가셨다고 하더라고..
근데 거짓말같이 이사간 뒤로는 금방 건강도 회복하시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지셨대.
2차 출처 : http://huv.kr/fear8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