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ㅋ의이게임을아시나요?] - 타르마니안 택틱스

 

 

 

 

 

오늘 가져온 게임은

타르마니안 택틱스입니다!

TARMANIAN TACTICS, 타르마니안 택틱스는 리딩 엣지가 제작하고 카마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했던 SRPG 장르의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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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PC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은근히 알고 있는 유저들을 찾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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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틱스라는 타이틀을 사용해 파랜드 택틱스의 인기에 탑승하려 했던 수많은 국산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타르만 대륙에 발생한 사막화 현상으로 자연이 파괴되어 삶의 터전이 전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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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 하나인 데논에서 살고 있던 어인, 그리고 소꿉친구 로리아가 사막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전설 속의 신선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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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떠난다는 게 타르마니안 택틱스의 전체적인 줄거리로, 차근차근 엔딩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챙길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3D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SRPG라는 제작사의 소개와는 다르게 게임 내에서 3D를 접할 수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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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를 통한 압도적인 그래픽을 생각하고 게임을 실행한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게임이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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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실망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이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 바로 타르마니안 택틱스였습니다 ㅋㅋㅋ

캐릭터의 레벨을 올려 스탯을 쌓고 장비들을 챙겨주며 조금식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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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마니안 택틱스의 능력치들은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어 타 RPG과 같다고 생각하고 대충 진행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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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힘, 물리 데미지에 관여해야 할 스탯인 STR이 사실은 체력이었다는 이상한 경험을 맛볼 수도 있었어요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대부분이 캐릭터들의 대사로 가득찬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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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마니안 택틱스의 재미는 거의 전투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그마저도 SRPG라면 보여주어야 할 전략 요소는 거의 없다시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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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체적으로 미흡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타르마니안 택틱스는 빠르게 번들 게임으로 전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 부분들에서 야무지게 적혀 있는 설명과는 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게임이었던 타르마니안 택틱스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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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인 리딩 엣지는 흥행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는지 후속작인 디재스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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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엘리시온으로 타이틀을 바꾸기도 하며 출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개발이 중단되며 후속작은 등장하지 못했어요

게임성으로만 따지면 인지도를 쌓을 틈도 없이 사라졌어야 할 게임이지만 게임잡지에서 제공했던 번들 게임으로 등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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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치할 수만 있다면 깔고 게임을 즐겨보는 모험가 정신 가득한 유저들로 인해 타르마니안 택틱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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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간 다른 게임들 보다는 나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택틱스하면 떠오르는 다른 게임들과는 또 다른 의미로 확실히 차이나는 완성도를 보여준 게임, 타르마니안 택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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