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입니다!
Shadow of Memories,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는 코나미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2001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뒤 2002년 9월 엑스박스, 12월에는 PC로 출시되어 두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2009년 PSP로 다시 한 번 이식되며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즐겨보는 재미를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일단 유저가 직접 조작할 수 있기는 하지만 무언가와 싸운다던가 건물을 타고 올라가 잠입한다던가 같은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 게임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는 실제 독일의 마을과 유사하게 생긴 가상의 마을 레벤스바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게임으로
주인공 아이크 카슈가 호문쿨루스와 엮이며 계속되는 자신의 죽음을 피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나가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골목길에서 칼을 맞고 사망한 아이크, 눈을 떠보니 이상한 공간에 와있는 그에게
호문쿨루스가 다가와 운명에 맞서 싸울 힘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제안을 받아들인 아이크가 운전기를 통해 다시 살아나며
이후 내가 죽게 되는 원인을 막아내고 또 막아내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의 마지막에 도달하는 게 이 게임의 목표였어요
프롤로그부터 시작해 총 10개의 챕터를 따라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죽음을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새로운 죽음이 다시 찾아오기 때문에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는 주인공이 부지런히 죽어나간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게임이기도 해요
물론 계속해서 죽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 열심히 원인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어떻게든 엔딩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칼에 찔리는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사인들이 게임 내에 준비되어 있기에 챕터마다 다른 답을 내야하고
시간을 아무런 댓가 없이 돌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초록빛을 내는 구슬 형태의 '원동체'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어드벤처 게임으로써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는 꽤 준수한 게임성을 유저들에게 보여주었어요
시간을 돌린 뒤 죽음을 맞기 전 원인을 찾아내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아예 존재 자체가 소멸한다는
제한 시간 조건이 붙어 있어 마냥 느긋하게 돌아다닐 수도 없는 게임이라는 점 역시 어드벤처 게임으로써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부분이었고
유저들은 이런 부분들을 통해 어떻게든 빠르게 죽음의 원인을 찾아내고 막아내는 정답지를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에 집중한 어드벤처 게임답게 엔딩 역시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고, 모든 엔딩을 보고나면 한 번 더 플레이하는 걸 통해
진엔딩도 확인할 수 있는 등 여러 부분에서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였어요
따로 한국어 버전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영어나 일본어로 즐겨본 유저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다면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어드벤처 게임,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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