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86122?cds=news_edit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제주 곳곳에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이 걸리면서 도민들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찾은 제주시 오라2동 교차로에는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며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현수막을 설치한 주체는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등 보수 정당들로, 이전부터 '제주4.3사건은 남로당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왜곡해 도민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이들 정당들은 오라2동과 아라동을 비롯한 제주시, 서귀포시 일대에 이와 같은 현수막을 일제히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한 현수막 갯수는 총 80장이다. 게시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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