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지금부터 이 글을 통해서 연예인 표정 논란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를 말해보려고 해.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인터넷에 연예인 표정논란 글들이 많아지고 있잖아. 근데 그런 글들을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냐면서..
그래서 내가 지금부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도록 만들어볼게
연예인은 최대한 와닿을 수 있도록 연예계에서 착하고 인성 좋기로 유명한 방탄의 제이홉을 골라봤어. 영상은 검색하면 나오는 아무 영상들로...
나는 이제부터 인성 좋은 연예인인 제이홉을 악마의 편집으로 표정논란을 만들어볼 거야
PS 제이홉님 죄송합니다..
이 글을 통해 조작이 얼마나 쉽고 간단하게 일어나는지 알아줬음 좋겠다.
1. 모니터링 도중 스텝이 말 시키자 정색하며 위아래로 훑어보는 제이홉. 정말 무섭다..
그러나 진실
사실 모니터링하며 스텝들과 춤 동선에 대해 얘기 나누는 장면. (=절묘한 부분에서 앞뒤를 다 자른 후 0.5배속으로 속도를 낮춰서 정색하는 것처럼 편집)
2. 슈가가 렌즈를 못 끼자 진이 도와주고 있는데, 그런 슈가를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제이홉.
그러나 진실
렌즈 잘못 껴서 다칠까 으.. 표정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던 것. 사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앞뒤를 교묘하게 잘라서 정색하는 것처럼 보이게 편집)
3. 촬영 도중 서있는데 알엠이 밀치자 짜증난 표정으로 쳐다보고 돌아서는 제이홉. ㄷㄷ..
그러나 진실
광고 촬영 영상. (=속도를 0.25배로 낮춰서 밀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정색하는 것처럼 편집)
4. 촬영 도중 카메라 앞에 서려는데 진이 막고있자 밀치는 제이홉. 그래도 그렇지 맏형을...
그러나 진실
제이홉 손이 닿기도 전에 진은 이미 뒤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제이홉은 뒤로 가고 있던 진의 팔에 살짝 터치한 것뿐.. (=속도를 0.5배 낮춰서 세게 밀쳐는 것처럼 편집)
5. 무대 전에 진이 춤을 까먹었다고 말하자 춤을 가르쳐주는 제이홉. 다 가르쳐준 뒤 한심하단 표정으로 위아래로 훑고 정색하며 돌아섬...
그러나 진실
위아래 동작 맞는지 확인 후 자리에 앉으려고 돌아선 것뿐.. 실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도를 0.5배속으로 낮춘 후 교묘한 부분에서 잘라서 마치 정색하고 돌아서는 것처럼 편집)
얘들아.. 봤니?
아무리 인성 좋고 착한 연예인도 작정하고 조작하면 표정논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대단한 조작을 한 것도 아냐.
그냥 유투브 설정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절묘한 부분에서 동영상을 자른것 뿐. 초등학생도 배우면 할 수 있을 정도야.
그러나 그럴듯한 부연설명과 움짤을 넣으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선동이 가능하지..
그러니까 제발 연예인 표정논란같은 거 쉽게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악마의 편집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 글을 통해 실감해봤으면 해.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게 할 수 있단 사실..
다들 잊지 말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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