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 중학생이 마약 투약 후 쓰러졌던 사건 기억하십니까?
중학생이 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도, 어머니가 직접 신고를 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는데요.
알고보니 같은 반 친구 세 명이 함께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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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를 빠져나가는 경찰차.
지난달 6일 여중생인 딸이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 학생이 심각한 갈증과 피로감을 느끼자, 어머니가 건강상태를 우려했고, 딸이 투약 사실을 털어놔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여중생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판매책과 거래를 했습니다.
평소 모아놓은 용돈을 판매책이 알려준 코인계좌에 입금한 뒤, 주택가 약속된 장소에 숨겨진 필로폰 0.5 그램을 전달 받은 겁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여학생은 필로폰을 학교 같은 반 친구 2명과 나눠 투약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친구 집에서 함께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학생을 포함해 일부는 두 차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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