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이 다이어트에 도전하기로 함
다이어트 9주차
그 결과 오프 시즌이어서 특별히 운동 강도를 높이지 않았음에도
체지방률 3%대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
국내에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도입하게 만든 의료진 가운데 한 명인
안과 원장 이영훈도 15kg 이상 체중 감량
이렇듯 장점만 보여 주었다면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서서히 부작용이 그 모습을 드러나고 맘
아놀드 홍의 경우 근육질의 탄탄한 몸뿐 아니라 매끄러운 피부도 자랑거리였는데
이 다이어트를 시도한 뒤부터 온몸에 염증성 피부 질환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도저히 지속할 수 없어서 결국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중단
제대로만 하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고 항변하는 가정의학과 원장
이런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은 아놀드 홍만이 아니었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거라는 바람을 갖고 시작한 다이어트에서
오히려 요산수치가 높아 통풍 위험성까지 경고 받은 76세 어르신
급기야 담당 의사는 지방 섭취를 줄이라는 처방을 내렸다.
온라인에서도 각가지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강력한 지지자이기도 한
암 전문의 송재현은 이렇게 반박한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실시한 여러 임상 실험에선 그의 주장과 배치하는 결과가 더 많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점뿐 아니라 간과할 수 없는 또 다른 위험 요소가 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위에서 지방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긴 공복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허나 지방질로 뒤덮은 음식물이 지나치게 위에 오래 남아 있는 현상이 잦아지면
여러 내장 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위를 포함한 내장 기관도 충분히 쉬는 시간을 확보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자주 지방을 섭취하여 그런 틈을 빼앗으면 당연히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게
내과 전문의들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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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로 효과 본 사람도 많지만 아닌 사람도 많더라고요
자기한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