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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수조에 열대우림 환경을 조성해놓으면 생기는 일 - 1
2편은 바퀴벌레를 포함한 각종 곤충들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은 보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열대우림 환경을 조성해놓고 판도라라는 이름을 붙인 유튜버.
전편에 이어 드디어 계획했던 생물을 판도라에 풀어놓으려고 한다.
보다시피 다양한 생물(이라고 하고 대부분이 곤충)들을 준비해놓은 유튜버.
일단 다른 생물을 풀어놓기 전, 시험삼아 하우스도마뱀을 판도라에 풀어놓은 유튜버.
이제 이 뒤를 이어 다른 생물들도 풀어놓기로 한다.
먼저 환경에서 가장 기본적인 분해자 역할을 하는 생물들을 풀어놓으려고 함.
생태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썩은 식물이나 음식들을 분해해주는 역할을 하는 생물들.
바로 등각류(콩벌레 등등)를 투입할 예정.
레드 판다라는 종류를 투입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등각류들을 투입.
이제 이 생물들이 생태계의 가장 기본적인 분해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는 유튜버.
그리고 다음으로는, 유튜버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역겹고 혐오스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지렁이도 투입해준다. 어찌됐든 이 지렁이들이 땅을 비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유튜버.
이 외에도 딱정벌레 애벌레도 같이 넣어주는 유튜버.
다음으로는, 어느정도 분해자의 역할도 하면서 초식동물(곤충)의 역할도 하는 생물군들을 투입.
첫번째 생물군은 바로 바퀴벌레(자체검열함).
'가라! 사랑스러운 바퀴벌레들!' 이라고 외치는 유튜버.
그냥 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라는 종도 풀어놓는 유튜버.
심지어 얘는 알을 잔뜩 품고있는 상태라고 한다.
메탈릭 에메랄드 바퀴벌레도 풀어놓는 유튜버.
부패한 물체들을 매우 좋아하는 바퀴벌레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중.
다음은 초식성 생물들.
메뚜기부터,
여치.
귀뚜라미 한 무리도 풀어놓음.
이제 상위 포식자를 풀어놓을 차례.
헌츠맨 스파이더 새끼를 풀어놓아 작은 곤충들을 사냥하게 할 예정이고,
더불어 깡총거미도 풀어놓은 유튜버.
아직 먹이사슬의 하위 생물들이 완전히 자리잡지는 않았기 때문에, 최종포식자는 시간이 좀 더 지난 뒤 풀어놓기로 한다.
이렇게 다양한 생물군을 풀어놓은 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근두근하며 판도라의 문을 닫는 유튜버.
첫번째 밤이 지난 뒤...
콩벌레들이 활발하게 행동하며 분해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이 보임.
상위 포식자로 풀어놓은 헌츠맨거미도 사냥을 위해 자리를 잡은 모양이다.
저번화에 이어 불개미와의 다툼에서 승리한 약탈개미들 또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서쪽 끝에 미친검은개매 무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약탈개미.
미친검은개미 무리는 벌써 수컷들까지 모습을 보이며,
조용히, 하지만 엄청나게 수를 늘리고 있다.
메탈 바퀴벌레도 분해자로서의 역할을 하고있고,
메뚜기도 아직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귀뚜라미가 바닥의 이끼를 종류별로 먹어보는 모습도 관찰되어 다행히도 풀어놓은 생물군들이 잘 적응한 것 같았지만...
판도라 끝의 호수쪽에서 대량의 귀뚜라미들이 익사한 것이 발견됐다.
물을 마시러 왔다가 익사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수의 귀뚜라미들이 죽어있었다.
유튜버는 곤충들의 익사 방지를 위해 잡고 올라올 수 있는 나뭇가지들을 더 설치할 필요성을 느낌.
죽은 귀뚜라미중 하나를 건져올려 돌 위에 놓아둔 유튜버.
금세 약탈개미들의 포식행위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틀째...
약탈개미가 활발하게 모여있는 곳으로 가니, 메뚜기가 죽어있었다.
약탈개미가 사냥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죽은 메뚜기를 먹으러 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
죽은 메뚜기를 끌고 자기네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약탈개미가 메뚜기를 끌고오느라 한창 바쁠 때,
미친 검은개미가 조용하지만 빠르게 움직임을 개시했다.
잽싸게 자신들의 알을 물고 약탈개미들이 자리잡고 있는 할렐루야 그루터기 중턱을 지나,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보아하니 미친 검은개미들 또한 그루터기를 자신의 집으로 삼으려는 모양.
이렇게 약탈개미는 눈치채지 못한 채로 그루터기 중턱에는 약탈개미 무리가, 꼭대기에는 미친 검은개미 무리가 자리잡게 된다.
다음날, 약탈개미 무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것을 포착한 유튜버.
안타깝게도, 모종의 이유로 첫째날 풀어놓은 도마뱀이 죽어있었다...
덩치로 봐서는 절대 개미가 사냥할 수 없는 녀석이기에, 다른 이유로 죽은걸로 추정된다.
즉시 다른 도마뱀을 투입하는 유튜버.
한편, 마침내 미친 검은개미와 마주친 약탈개미.
하지만 유튜버의 예상과는 다르게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서로 자기들의 영역을 존중해주는 두 무리들.
굳이 다투지 않아도 식량자원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던건지, 다른 지역을 침략하기로 유명한 미친 검은개미 무리들도 딱히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넘어간다.
이제 얼추 생물들이 판도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한 유튜버.
상위 포식종들을 풀어놓기로 결정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큰 턱을 가진 덫개미.
덫개미 여왕개미가 알을 품은 이 상자를, 다른 개미무리와 떨어진 곳에 위치시켜뒀다.
곧 알이 깨어나고 덫개미 무리는 이곳의 또다른 세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먹이사슬의 정점에 위치할 최종포식자를 판도라에 풀어넣기로 판단한 유튜버.
'새로운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하며, 최종포식자가 든 통을 여는 유튜버.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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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수조에 열대우림 환경을 조성해놓으면 생기는 일 - 3
점점 그 이름 그대로 열었다가는 집안이 초토화될 생물들로 가득해져 가는 판도라...
뉴욕에서 초대박났다는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