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던 사람이나 동물이 죽기전 정신 멀쩡해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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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하하

[참맛우유.]

나 이거 겪었던게...
친한 오빠가 검사하러 병원갔다가 입원을 하고 대학병원을 가고 서울병원까지 옮겼는데 거기서 또 중환자실로 들어감.
이 모든게 한달만에 이뤄짐.
근데 이상하게 내가 문병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방에서 꾸역꾸역 올라가고 면회시간 맞춰서 면회를 함.
만났는데 덩치 커다랗던 사람이 반쪽이 되어서 누구인지 못알아볼 정도인데 백혈구수치가 낮아서 수술을 못하고 있었음.
오빠네 동생말이 다행히 백혈구수치가 높아져서 이상태면 다음주중에 수술이 가능할거라고 해서 너무 기뻐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겹지인들한테 전화해서 오빠 상태 좋아졌다고 수술할수 있을거같다고 소식 전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는데 부고문자 날아옴...
어제 분명 좋아졌다고 했는데 부고문자에 멘탈 나가서 일 못함..
분명 어제 나랑 수술받고 얼른 회복해서 다같이 놀러가자고 약속도 했었는데...

[편안하자달콩아]

우리 외할머니도 병원에서 더이상 뭐 할 수도 없다 마음준비해라 그래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는데 1주만에 상태 너무 좋아져서 근 2년 중에 제일 또렷하셔서 뭐 그런 사람들이 다 있냐고 욕했는데 1주만에 돌아가셨어 호전된 그 시간이 마지막 인사할시간을 준건가 임종 직전은 아닌데 상태가 급 좋아졌다 돌아가시는 분들 많더라고 그런거 보면 진짜 뭔가가 있는거 같기도 할머니 보고싶네...

[蜜柑]

저 모르핀보다 수십수백배 효과있는 엔돌핀이 평소에도 나오면 을매나 좋을꼬ㅠ

[헉대박이다]

동물도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