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nownow0302ll조회 2067l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새롭고(New), 청바지처럼 매일 찾게 되는 보편적인(Jeans) 음악. 뉴진스가 데뷔 때부터 추구한 스타일이다.

뉴진스가 강조해 온 키워드는 '다른 음악', '건강한 아이돌', '보편적 매력', '솔직함'. 여전히 기획 방향의 스탠스를 유지했다.

이번에도, 뉴진스만의 정취를 선보였다. 아날로그 콘셉트에 충실했다. 음악은 보편적이지만, 뉴진스만의 창법으로 특별한 한 끗 차이를 뒀다.

비주얼은 싱그러웠고, 음악은 무해했다.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익숙한 리듬. '뉴진스 장르'를 완성했다.

뉴진스가 지난 27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뉴진스의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자세히 보고 섬세히 듣는 것. '디스패치'가 '버블 검'을 들어봤다.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 장르는, 뉴진스

'버블 검'은 이지리스닝 곡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보컬과 악기 소리로 편안한 사운드를 만들었다.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심플한 드럼 패턴이 특징.

이번에도 민희진의 한 수가 돋보였다. 그의 선택은, 또 다시 250(이오공). 그들은 언제나처럼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차용했다.

그래서, 뉴진스 음악은 장르를 하나로 구분하기 어렵다. '버블 검'은 시티팝, 소울 알앤비, 펑크 등이 믹싱되어있다. 다른 점은, 여기다 뉴진스만의 경쾌한 비트를 살렸다는 것.

이 곡은 8비트 곡이다. 코러스 후반에는 16분음표로 박을 쪼갠다. '어텐션', '하입보이' 등에서도 16비트로 잘게 쪼개는 특징을 보인 바 있다.

한마디로, 16비트를 잘 활용한다. 박을 쪼개면서, 멤버들은 이를 당겨 부른다. 이런 디테일이 뉴진스 음악의 '맛'을 살려주는 포인트 중 하나 아닐까.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 이지보컬

보컬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버블 검'의 최고음은 3옥타브 G#(솔#). 이를 가성으로 처리했다. 여린 느낌을 주기 때문에 리스너가 듣기에 더 편안하다.

민지와 다니엘이 '이미 우린, 저기 멀리, 높이 있는, 풍선같이' 파트를 랩으로 소화한다. 이때, 정박으로 찍어 부른다.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뉴진스의 곡 중에는 특히 꺾는 음이 많다. 일례로, '거품 속에 숨었네. uh uh uh', '이건 말로 설명 못 해. You got me oh~' 부분이다.

해당 파트는 한 음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 16비트로 쪼갠다. 이렇게 음을 꺾는 테크닉은 잘못 소화하면,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다.

멤버들이 그 간극을 살려 '뉴진스화'했다. 하니와 다니엘은 끝 음을 던지는 보컬을 택했다. 가성과 어우러져 오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냈다.

한 곡에서 여러 스타일의 보컬을 느낄 수 있다. 김도헌 평론가는 "그들의 가창 방식과 사용하는 악기 등은 전형성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이 녹아 있다"고 평가했다.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 보아야 들리는 음악

뉴진스는 감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즉, 그들의 음악은 전체를 봐야 완성된다. 곡마다 뮤직비디오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김 평론가는 "뉴진스는 X세대(60~7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가 어렸을 때 동경했던 세계를 음악, 디자인 등 미감으로 풀어낸다"고 봤다.

특히, '버블 검'에서 혜인은 뮤직비디오의 첫과 끝을 장식했다. "안녕.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넌 역시 짱이야. 나랑 친구 할래?"라고 내레이션 한다.

그는 "10대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장치다. X세대가 선망하는 것과 10대가 추구하는 감각을 결합했다"며 "뉴진스는 환상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 곡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 '하입보이'와 '슈퍼 샤이' 시즌 2를 기대했다면, '버블 검'이 잔잔하다고 느낄 수 있다. "'버블 검'이 선율의 힘이 강력하진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미감을 같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다음 달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한다. 오는 6월 21일 일본서 새 싱글을 발표한다. 26~27일에는 팬미팅으로 도쿄돔에 입성한다.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3908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팁·추천 세면대에 똥쌌는데 어떡해??도와줘ㅠ ㅠ133 편의점 붕어1:2168676 2
이슈·소식 윤석열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행사107 뚜뚜야니11:1332046 17
이슈·소식 [속보] 김호중이 팬카페에 올린 입장문78 옹뇸뇸뇸05.20 23:1683396 1
유머·감동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연습생 직찍.jpg130 몹시섹시05.20 23:1578213 17
유머·감동 어른들은 왜 신호등 앞에서 뛰질 않아?70 Different10:0832612 6
현역 마약선수 추가 적발되서 난리난 두산베어스 ㄷㄷㄷ.gisa7 125664return 10:17 16160 0
박나래 "할아버지 부고에도 웃으며 녹화, 내 모습 너무 싫었다”(내편하자3)4 즐거운삶 9:17 21145 0
김종현, 7월 솔로 데뷔 첫 일본 팬미팅 확정 [공식] swingk 9:12 3348 0
1059명의 아이들을 구해낸 한국전쟁 유모차 공수작전4 우Zi 9:00 4126 0
65세이상 야간·고속도로 운전 금지”…조건부 운전면허제 추진 논란2 solio 8:58 2160 0
강경윤 기자가 버닝썬을 취재하면서 슬펐던 이유.jpg1 세기말 8:55 4161 1
6.25전쟁 당시 미군과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들7 게임을시작하 8:54 15160 2
"실화야?" 아일릿 X, 뉴진스 루머 계정 팔로우 논란…곧 언팔9 콩순이!인형 8:18 10050 4
서울대에서 집단 성범죄일어나 피의자 모두 서울대생8 조아하고조아 8:04 6260 1
[단독] "그 남자의 과거는 소설?"…한예슬 남친 과거 행적 확인1 無地태 7:28 9502 0
SS501 김형준 강쥐 사기 에피소드 + 2024년 근황.jpg17 남준이는왜이 7:17 19056 12
이란 대통령&외무장관 탑승 헬기 추락 + 사망 보도1 비비의주인 7:11 4723 0
"제로 음료 어디까지"…44살 '포도 봉봉 제로' 출시4 망고씨 6:24 5678 0
홍수에 잠긴 도로 지나가는 재규어차2 +ordin 6:01 9143 1
민희진, 뉴진스 비하설에 입 열었다 "멤버들 날 위로해거지 같은 일 한스럽다”[공식..96 원 + 원 5:54 45727 17
MBTI도 남녀 나눠야 한다2 까까까 5:52 6800 0
정준영, 성폭행 뒤 "재밌다" 낄낄…승리는 여성 때릴 듯 손 쳐들었다 강추 5:25 2668 0
그거 아시나요 윤석열이 하야하든 탄핵당하든 대통령 자리가 비게 되면 다음 대선까지 ..9 어니부깅 4:22 16975 0
미제로 남은 구하라 자택 금고 도난사건131 311328_return 2:52 68583 35
미국의 골때리는 감옥 민영화 311354_return 2:41 250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