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풋마이스니커스ll조회 5635l




이센스 독


www.youtube.com/embed/oSuMY1xYepM




우울함에 대한 감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많은 공감을 받는 노래 | 인스티즈



독 (Feat. E-Sens Of 슈프림팀) - 프라이머리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안주하는 것 뿐
줄에 묶여있는 개 마냥
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열정의 고갈
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같이 뒤지고 지치며
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피 못 잡았지
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 놓은 젊음
거품 덫들 기회 대신오는 유혹들
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tmi))
이센스가 인생이 가장 힘들때 쓴 노래라서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에서 안부른다고 함

이센스 말로는 이 노래가 공감가고 와닿는다면 굉장히 힘든거라함




이센스 팬 아님
욕망 가질 여시들도 없겠지만 욕망글 아님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로또 당첨 계좌 인증 사진...jpg288 배진영(a.k.a발06.05 19:3671572 23
유머·감동 배민에서 한글메뉴를 요구한 손님143 쇼콘!2306.05 19:0692220 5
정보·기타 밀양 강간범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197 버질 반 다이06.05 23:5363807
이슈·소식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됐다…2년간 특강 등 진행113 따온06.05 18:4760114 9
유머·감동 한국의 딸들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성향100 완판수제돈가8:5723678 10
'나혼산' 이창섭, 전현무→박나래 이어 다이어트 도전 "목표=60kg 중반”1 핑크젠니 05.30 13:31 5886 1
여동생한테 카톡 올린 거 들킨 오빠 + 후기5 넘모넘모 05.30 13:22 12025 0
익게니까 울 고양이 자랑할거3 NCT 지 성 05.30 13:14 5633 4
작았던 애기 길냥이는.....8 따온 05.30 13:12 5347 4
감자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못난이 핫도그....jpg5 오이카와 토비 05.30 13:07 5450 0
올드카 수집하는 남자.jpg1 311869_return 05.30 13:06 3763 1
그때 그시절 피자스쿨 미친 가격 수준.jpg3 이차함수 05.30 13:01 6787 1
단체로 놀러가서 라면 끓일 때 특.jpg dOdOdQ 05.30 12:57 5322 0
김호중, OOOO에 덜미 잡혔나.. "갤럭시로 갈아타야겠네" [1일IT템]1 고양이는고양 05.30 12:48 4066 1
의리있는 사람만 알바로 뽑는 편의점 점주8 jeoh1485 05.30 12:43 9280 1
길쭉하고 매끈한 고등어 냥뱀1 세기말 05.30 12:12 3570 0
예명 후보가... 초록악어 / 분홍생쥐 / 노란물고기 / 파란하늘 / 하얀나비였던 ..2 위례신다도시 05.30 12:06 5669 0
본인이 키우는 튤립이 무서운 사람 .jpg8 Twenty_Four 05.30 12:03 14981 0
중력을 이긴 한 근력3 박뚱시 05.30 12:02 3852 0
[방웃] 정말웃기네 단톡에서 나 혼자 난리침1 한 편의 너 05.30 11:51 2856 0
책임져 주지 않을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 귀담지 마세요 굿데이_희진 05.30 11:02 3413 1
단골 돈까스집에 1점 준 회사 막내116 우Zi 05.30 11:01 93350 6
지방이 고향인데 이건 진짜 사투리인줄 몰랐음206 게임을시작하 05.30 11:00 85502 2
이번달 1억 4천 먹은 도박충.jpg9 풀썬이동혁 05.30 10:45 14926 0
전신거울 당근마켓 힙합 ....jpg5 알케이 05.30 10:44 13046 8
인기 검색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