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311095_returnll조회 13728l 1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통증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방광과 관련된 다른 질환 없이 소변이 찼을 때 하복부나 회음부에 압박감 혹은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인다.

급성 방광염이 박테리아나 세균 감염 때문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데 비해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내 여타의 감염 질환 없이 방광의 점막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약해져서 생긴다. 방광의 기능이 약해져 감각 변형, 기능 용적 감소가 일어나는 것이 간질성 방광염의 특징이다. 성행위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여성은 생리할 때 악화되기도 한다.

간질성 방광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성별과도 관계없이 나타지만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해 환자의 90%가 여성이라는 특이점이 있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찼을 때 아랫배나 회음부 혹은 요도의 불편감이 들고 압박감 및 통증을 느낀다. 빈뇨 증상도 동반하는데 이 때문에 과민성 방광증후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동반돼 불응성만성방광염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오미미 교수는 "소변이 찼을 때 하복부, 골반, 허리 등이 뻐근하게 아픈 느낌이 들고 소변 이후에도 잔뇨감이 있거나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질환이 없다면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방광경 검사로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광경 검사 시 방광벽 염증, 점상 출혈, 궤양을 보이면 필요 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하여 소변검사 및 소변 배양검사를 하고 남자는 전립선 검사를 시행한다.

간질성 방광염 환자들은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시급하다. 이뇨작용을 하는 알코올, 인공 감미료,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많은 환자들이 초콜릿, 신 과일, 토마토, 간장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하는데, 이런 음식은 염분과 칼륨이 많기 때문에 저염식이 좋다.

오 교수는 "간질성 방광염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서 혹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찾기를 권했다.

다음은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조사한 간질성 방광염 진단기준이다.

▲배뇨일지 : 평균 배뇨횟수는 평균 16회이며, 야간뇨는 평균 4.7회이다. 평균 배뇨량은 73mL이다.
▲신체검사 : 대부분의 환자가 방광 기저부 압통을 호소한다. 소변 검사상 세균뇨나 혈뇨가 없다.
▲요역동학검사 : 방광용적 150mL에서 소변이 급해지는 급박뇨 현상을 보이기 시작하며, 환자가 경험하는 방광 증상은 방광 내압검사로 유발될 수 있다.
▲칼륨검사 : 염화칼륨 용액을 방광에 주입하는 것으로 간질성 방광염 환자는 용액주입 시 급박뇨와 함께 통증이 유발된다.
▲방광경검사 : 진단적 가치 외에도 치료목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조직검사 : 검사 자체로는 간질성 방광을 진단하지는 못하나, 방광암과 같은 질환을 제외시킬 수 있다.

[사진=absolutimages/shutterstock]

연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5년동안 연락 안하고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카톡으로 잘 지내냐고 물어봄222 진짜대박06.03 09:2684535 2
유머·감동 출연자 전원이 틀린 문해력문제169 308679_return06.03 14:0863182 3
이슈·소식 이번주 금쪽이 역대급 충격 영상..jpg202 우우아아06.03 15:3271202 33
이슈·소식 정부의 '여학생 1년 조기입학' 소식 들은 이재명 반응.jpg208 레츠게리따피06.03 13:2672041
유머·감동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은 과정164 꾸쭈꾸쭈06.03 09:0094756 3
지구오락실에서 안유진이 매번 한입만 찬스 이겼던 이유11 311869_return 06.03 15:06 17811 3
이준석 "尹 순방 예산도 공개하라” 배현진 "전례없는 김정숙 예산과 같나”2 블루 아카이 06.03 14:51 2019 0
전여옥 "훈련병 사망, 페미니스트의 '남혐'이 가져온 결과”8 그린피스 06.03 14:49 3670 0
사망 훈련병 동료들 "건강 이상 징후 간부에게 보고한 적 없어"4 뭐드라 06.03 14:40 5654 1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4 피지웜스 06.03 14:38 5782 0
미야옹철 구독자들의 고양이 입양경로 통계30 편의점 붕어 06.03 14:35 10050 0
"교제 중에도 폭력적, 쫓아다녀"…딸도 나서다 함께 참변4 311354_return 06.03 14:30 5838 0
(충격) 갑자기 석유 시추한다고 난리치는 이유76 솔의눈아침햇 06.03 14:26 35320 20
[단독] '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송치…"얼굴 대소변? 자작극 가능성"16 slballers 06.03 14:21 48854 1
내 문해력은 몇점일까🤔 성인 문해력 테스트 (약 20분 걸림 / 심심한 여시들 해봐�..1 S.COUPS. 06.03 14:08 3546 0
출연자 전원이 틀린 문해력문제170 308679_return 06.03 14:08 63895 3
생각보다 통계를 부정하는 사람들 많은것같은 달글2 태 리 06.03 14:08 2274 1
다이어트는 몸 정화하기/순환하기가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달글1 S.COUPS. 06.03 14:07 3973 0
BBQ, 치킨값 인상 시점 6월 4일로 미뤘다…"인상 충격 최소화"3 NUEST-W 06.03 14:07 997 0
[세나개] 주인 할아버지를 무서워하는 들개 출신 대건이2 마카롱꿀떡 06.03 14:06 4278 1
"꾹꾹 눌러쓴 뉴진스 탄원서, 노래 가사로 써도 될 만큼 예쁜 마음”17 용시대박 06.03 14:05 12268 18
47kg 감량하고 10년 젊어진 청년12 풋마이스니커 06.03 14:05 18652 2
택시기사나 버스기사가 당당하게 불친절할수 있는 이유14 311354_return 06.03 14:04 11893 0
한국인 최초 국제 에너지 대기업에 취직했다는 23살 남자 언니+야들 06.03 13:47 3514 2
호불호 많이 갈린다는 회사 출퇴근 시간대.jpg24 진짜대박 06.03 13:41 7214 2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6/4 1:06 ~ 6/4 1: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