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H의 호야가 가수 이현도와의 작업에 대해 "레전드라 긴장하고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트H는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악스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개최, 이현도와 작업한 소감 등을 털어놨다.
이날 호야는 이현도와의 작업에 대해 "워낙 레전드라 긴장하고 작업했었다. 마음에 안 들면 혼내시지 않을까. '쇼미더머니'에 나온 것을 보면 굉장히 카리스마 있어서 긴장했었다. 그런데 농담을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긴장감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는 모르다가 가수 준비를 하면서 찾아보지 않냐. 그러면서 듀스의 노래는 거의 다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응답하라 1997'에서 듀스의 노래에 춤을 춘 적이 있다. 또 시상식에서도 함께 춤을 춘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동우는 이현도에 대해 "편안한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이다. 편안한 상태에서 애드리브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 의외의 이미지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1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 2년 만에 발매한 것으로, 래퍼 버벌진트와 산이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과의 만남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현도, 러블리즈, 스윙스, 태완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인피니트H만의 유니크함을 살린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예뻐'는 사랑에 빠진 두 남자의 감정을 동우와 호야가 각자의 표현 방식과 스타일로 현하는 소프트한 비트의 힙합 트랙이다. 동우와 호야가 직접 랩 메이킹을 완성한 것 외에도 호야가 프로듀서 9999와 함께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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