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관련 이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강용석은 “9월28일 안에 세월호 참사 배상금을 신청해야 한다는데 기간이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철희 소장은 “아직 9명의 시신을 수습도 못했는데 배상금을 받고 싶겠냐. 또 세월호 인양에 대한 결정도 안 나왔다. 인양 전 이런 결정을 하라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일반적으로 사고가 났을 때 법원 적용 기준이 있다. 사망 위자료 1억원, 학생들은 만 19세부터 만 60세까지 예상소득으로 일용직 일반 인부 평균소득 193만원을 적용해 생계비 1/3과 이자를 빼고 약 3억 원을 지급한다. 선생님들의 경우 그보다 많은 6억 원이더라. 일반인은 5,000만 원에서 3억이 된다. 여기에 국민 성금도 1인당 3억 원, 보험금을 포함해 4억 5,000만 원부터 10억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용석은 “생존자의 경우 피해 정도가 모두 다르다. 치료를 받는 사람과 안 받는 사람도 있고 일실수익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있어서 생존자 배상금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청해진해운 구상권 청구도 어렵다. 회사 재산이 거의 없다. 구상권 청구라면 고 유병언 회장의 사유재산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 비용은 5,500억 원으로 유병언 회장 재산은 1,280억 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에 ‘썰전’은 세월호 1주기 여론조사를 실시해 1,000명의 시민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65.4%에 달했고 그렇다는 대답이 26.4%밖에 되지 않았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수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
2030 젊은 세대는 대체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대답이 80%를 넘었고 50대에선 51%, 60세에는 30%대로 뚝 떨어졌다. 세대별로 세월호 참사 수습과 진상규명에 대한 반응이 다른 것.
일부에선 세월호 관련 뉴스가 지겹다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지겹다 37.7%, 그렇지 않다가 62.3%였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철희 소장은 세월호 뉴스가 지겹다고 생각하는 반응이 대구에선 50%를 넘었다며 “대통령에 대한 짠한 마음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썰전'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및 MB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 논란, 세월호 참사 1주기 국민 시선, 일명 어묵 사건 네티즌 고소한 박지웅 변호사 밝힌 소송 뒷이야기, 조응천 전 비서관 해물요리식당 '별주부' 오픈 비화, 오정연 아나운서 프리선언 및 전남편 서장훈과 이혼 후 근황 등이 공개됐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504162338499610
저도 대구살지만 답없는 동네라는거 인정하고 사는중 열내봐야 혼자열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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