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최우식이 '거인'으로 청룡영화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유준상, 김혜수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남우상에는 '스물' 강하늘, '소셜포비아' 변요한, '거인' 최우식, '악의 연대기' 박서준, '강남 1970' 이민호가 후보에 올랐다.
최우식은 무대 위에 오른 뒤 "내 이름은 최우식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정말 만약에 내가 수상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다 까먹었다. 죄송하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최우식은 "나보다 더 고생한 스태프 형님들, 감독님 감사하다. 부모님 사랑하고 첫 주연작품인 '거인'으로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날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1963년 시작된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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