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스타 주소
https://www.instagram.com/o_sunny/
이 작가는 대부분의 사진들은 모델로 여성을 찍고 있고, 여성의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표현해내고자 하는 방향성을 가진 여성 작가임 (그게 아닌 경우는 거의 풍경 사진같은 것들)
자신의 姓인 여성에 대한 모습들을 자신과 같은 여성 모델들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오선혜 작가의 작품 경향이야
특히 이 작가는 무궁(여성작가)처럼 대놓고 성적 대상화만을 목적으로 모델(여성, 남성)을 소비하는 사진을 시도한 문제전적도 없고
여성의 자유로운 모습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지 성적 소비를 위해서 사진을 찍는 작가가 아님.
한 사진 작가의 사진 경향은 전체를 놓고 일관적으로 표방하는 성향과 흐름을 봐야지, 부분적으로 떼와서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특히 화보집의 경우 그 한 권을 이루는 전체 표현 주제와 의도가 어떠한 경향인지를 살펴봐야함.
화보집의 맥락을 앞 뒤 다 자른 상태로 특정 사진만 편집적으로 뽑아와서 특정한 관점으로만 보면서 편견을 강화하는 것은
왜곡된 방식이지 적절한 방향이 아님.
수지는 의상, 표지선정, '솔직하고 거짓 없고 수지다운 모습'과 같은 주제와 전체적인 방향 기획에 참여한 것. 장소 선정 부터 사진의 톤앤매너와 같은 전체적인 방향성은 오선혜작가의 평소 일관된 사진 경향을 그대로 따르고 있음.
또한 화보는 날것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필름카메라의 사진들이며, 필름카메라 특유의 분위기를 담고 있음
기획의도대로 전혀 음습하거나 기괴한 느낌 없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 채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담으려는 작업 현장.
세 번째 영상을 보면 넥타이도 촬영현장인 옷가게의 소품을 이용해 다양하게 헤어아이템으로 꾸민것이지 어떠한 로리타스러운 의도도 없었다는 걸 확인 가능.
(그리고 연예계에 로리타 논란이 크게 불거진 것이 15년 11월 초부터였는데 수지의 저 화보 촬영일은 15년 9월달. 관련 논란 이후의 작업도 아니고 관계성도 없었다는 얘기.)
위의 메이킹필름이 지향하고 있는 저 빈티지하면서도 밝은 분위기가 곧 이 화보에서 어필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주요한 분위기이고
만약 이것을 온전히 정지 사진에 담아내지 못했다면 아마추어리즘과 미숙한 표현에 대한 비판만이 온당.
그것이 어떠한 목적적 의도를 가지고 소비되기를 바라면서 퇴폐업소 분위기를 노렸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선후관계도 맞지 않을 뿐더러 작가의 원래 성향과 실제로 해명하고 있는 바의 사실과도 다름.
이 화보집에서 이발소 부분에 대해 작가가 논란이 있기 전 비하인드로 올렸던 이야기.
위의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발소 사진을 찍었을 때는 이발소 뿐만이 아니라 카페, 슈퍼 등등 이태원 우사단길과 연남동 일대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 들러서 손에 집히는 것들 자유롭게 써가면서 찍는 자유로운 촬영이었음
그리고 이 작가가 위의 글을 통해서 말하고자 했던 건 이러한 것들.
1. 준비한 소품이 아니다 = 즉흥촬영이었지 컨셉촬영이 아니다
컨셉촬영 =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의도를 맞추고 거기에 계산된 소품구도를 준비해서 배치했으며 사진은 의도에 종속된다는 의미
반대로 즉흥촬영은 저 때 저 유일한 순간의 느낌을 담아내는 것에 비중을 둔다는 의미
컨셉촬영을 해서 문제되는 게 바로 로타. 로타의 촬영방식이 전형적인 컨셉촬영방식
2. 저 이발소를 기괴하게 왜곡된 시선으로 음습한 이미지로 담아내고자 한 적이 없었다는 것.
자기가 살던 동네 50년 된 할아버지 이발소에 들어간 것이고, 소품을 준비해간 것이 아니며 자기한테도 애착있는 추억의 장소이고 영업시간에 허락받고 잠깐 들러서 제한된 시간 내에 짧게 즉흥적으로 찍고 나온 것.
그런 촬영 당일까지도 실제 정상영업 중이던 곳을 퇴폐업소나 로리타적인 의미로 욕되게 담고자 한 적 없다고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그로 인해 문을 닫게 된 사연까지 언급하면서 저 장소에 대한 애정과 그때의 촬영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의미를 밝히면서 얘기하고 있음.
촬영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저 작가는 실제로 촬영 당시 의도하는 분위기가 밝고 자유로운 모습이었다는 걸 알 수 있음
이와같이 입장을 밝혔는데도 밝힌 의도마저 왜곡하고 선후관계를 바꾼다는 것은 옳지 못함.
작가 본인은 변명이 아니라 정말 촬영당시 분위기가 그랬다고 느꼈고, 그렇다고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언급.
여기서 '컨셉과 주제에 어긋날만 한 의도는 존재치 않습니다.'라는 직접적인 발언이 나오는데,
화보집 설명에서 나왔던 컨셉과 주제가 의도였으며, 실제로도 그러한 분위기 내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앞서 확인해 볼 수 있음.
작가의 발언과, 사진집의 전체를 이루는 다른 많은 사진들과, 실제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종합해보았을 때 일관성이 있으며, 이 일관성은 오선혜 사진작가의 평소 작품 스타일과도 일관적인 맥락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이루어진 작업.
그러한 내용을 통해서 이 화보 촬영이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자 한 의도성을 띈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도 알수있음.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때 온전히 그 순간의 분위기를 구현해내지 못한 것은 작업결과가 의도를 충실히 따라주지 못한 아마추어리즘으로 실력이 부족의 측면에서는 비판받을 수 있겠지만
논란글 내용중 하나였던 수도꼭지 방향
(논란글에서 수도꼭지를 남근 클리세라 언급하며 인용되는 글은 프로이트의 남근 상징)
이 사진에서 보듯이 수도꼭지는 tv프로그램에 나왔을때의 등 상황으로 보아 시간차를 두고 판가름하기는 무리
우선 논란된 티비에 포즈가 의도되어 비쳤다는 사진은 작가가 인스타로 비컷 사진으로 올린것.
실제론 화보에 게시되지도 않은 사진.
(+ 논란글 내용중 문제 삼은 사진인 이 사진 또한
개인화보집과 무관한 꾸미지 않은 일상을 주제로 찍은 nylon 잡지화보)
또한 동화책과 메이크업박스 소품 관련으로는
위에서 언급했던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이발소 내에 있던 소품들이란 것을 알 수 있음.
논란글에서 언급되는 퇴폐이발소
실제 촬영한 장소의 이발소
위에서 언급했듯 이발소는 작가의 추억이 담긴 곳. 작가네 동네에 있었고 이발소 사장님과도 알고 지냈다는걸 알 수 있으며. 쉬는날 찍지않고 사장님의 동의하에 영업중에 시간을 내었다는걸 보면 미리 섭외했던 장소가 아니라는것도 알 수 있음.
촬영현장 영상 등을 보면 길가는데로 발 닿는데로 찍었음을 알 수 있음. 그것 자체가 이미 기획 의도기도 하고.
이건 수지화보집속 수지의 멘트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도 재밌겠다' 이부분을 보면 시종일관 시시각각 변하는 순간순간 의식하지 않는 그때의 자신의 모습,행동 등을 담아내려고 했다는걸 알 수 있음.
또한 일하는게 아니라 편하다는 말에서도 제작의도인 본연의모습, 키치한 감성(무겁지않고 경쾌함) 을 표현하려 했다는걸 알 수 말하며, 무엇하나 의미심장하게 무게를 두려한게 아님.
논란글에서 손이 묶여있단 부분은 실제 사진을 보면
논란글과 다르게 묶여있지 않음.
기지개와 같은 스트레칭 동작
메이킹 영상 캡쳐본, 땋아서 올림머리도 한걸 보면 넥타이는 그저 머리 장식 정도로만 쓰임. 이 넥타이도 미리 준비한소품이 아닌 당시 옷가게에 있던거였고, 포즈또한 성적인 어필을 하는부분을 찾을 수 없음.
'아빠 미안'이라는 코멘트는 아빠의 넥타이로 장난친것같은 헤어에 빗대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
논란글 내용 속 또다른 논란 하나는 화양연화에서 화를 잘라내어 을 연상시키게 의도했다고 하는데
다른사진들에선 이렇게 화양연화 전부가 나오거나 화양까지만 나온 사진도 있음.
화양연 한장 이였다면 의도했을 수 도 있지만 여러장으로 볼때 의도라고 보기 어려움.
또한 여기서 수지가 레옹의 마틸다 분장을 한게 로리적 요소하고 하는데
이때즘에 박명수와 아이유의 레옹이 히트를 칠때, 많이들 마틸다 스타일을 따라할 때였음 (초커도 유행하던 때)
논란 내용 중 미성숙함을 표현한다는 플라워 샾 사진. 짝짝이 장감, 귀의 꽃 등에 관해
촬영하던 2015년에 당시 촬영현장이던 플라워샵 블로그의 글
플라워 샾 자체에 있던 소품
플라워 샾 자체에 있던 소품
논란글 내용 중 또하나였던 멘트관련
이 멘트는 강아지와 놀고 있을 떄의 사진임.
그 외 촬영현장의 전체적인 분위기
이렇게 동네 생활감이 많은 장소들 위주로 돌아다니며 촬영
작은 극장관
카페
수족관
+ 그 외 화보집 사진들(300p 가까이 되는 분량임)
+)수지 사진작가 피드백
타진요 카페 근황.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