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 할머니를 방문해 위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할머니를 포함해 9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청와대 오찬에 초청했다.
하지만 김 할머니가 거동이 편하지 않아 문 대통령이 오찬을 앞두고 직접 방문하고, 김 할머니를 제외한 길원옥(90)·이용수(89) 할머니 등 8명의 할머니들만 청와대로 모셨다.
이날 오찬에는 할머니들 외에도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정의기억재단 지은희 이사장,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도 초청됐다.
정부 측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담당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현벽 여성가족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위안부 TF보고서 발표가 있었고, 주요한 국정 현안이기도 하고 피해 당사자이신 할머니들 의견을 대통령이 경청하는 자리”라며 “할머니들 입장에서도 대통령 의사를 묻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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