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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http://cafe.daum.net/cs11sz/LG19/328686
2편 : http://cafe.daum.net/cs11sz/LG19/328693
안녕하세요 모카들.
제가 돌아왔습니다 (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TA-DAH!
oh 루이 16세 oh
AKA, 프랑스대혁명때
기요틴에서 목 잘린 왕..
어쩌다가 목이 잘렸는지
알아가보아요 (침착
먼저 루이 16세가 즉위했을 때의 국제 상황을 한번 ARABOZA
18세기부터 영국은 북아메리카에
13개의 식민주를 건설하였고,
이 식민주의 주민들은 자치 의회를 통해
영국법을 준수하는 영국인들이었음.
그러다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7년전쟁 후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었던
영국은 승전국이 됨
그래서
북아메리카에서 식민지를 두고
패권을 다투던 프랑스 대신
캐나다 및 앨러게니 산맥 서쪽 지방을 얻음 ㅇㅅㅇ
근데
영토가 넓어진만큼
이 지역을 방어해야 하는
군사비 지출도 같이 늘어버림,, 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강하게 저항했거든,,
영국은 돈이 없어...ㅜ
재정 부담이 엄청 늘어서
돈 나올 구멍을 찾아야함.
돈 나올 곳을 찾아 두뇌 풀 가동!
그러다보니 문득 눈에 보이는
북아메리카 식민주에 사는
영국인들!
조국이 좀 힘들다^^
돈 좀 알아서내자^^
feat.
1764년 설탕세법 : 설탕에 고액의 세금을 매김
1765년 인지세법 : 모든 출판물에 인지를 붙여 세금을 내게 함
1766년 선언법 :식민지 너네는 우리말에 무족권 복종해
1767년 타운센트법 : 식민지에 주둔하는 영국군 경비를 위해
차, 종이, 페인트, 납 등등등 다 세금 때릴거야
너네가 다 내 ^^
(북아메리카 식민주 사람들의 생각)
감정있는 ATM이었던 식민주의 사람들은
영국에 항의했고
1770년 보스턴 학살 사건
1773년 보스턴 차 사건
등으로 영국과의 감정은
점차 격화되었음
결국
1776년 7월 4일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에 의해
독립선언문이 탄생하고
미국 독립혁명이 시작됨
모카들 : 아니 그래서
루이 16세랑 뭔상관;
루이 16세의 고조할아버지는
루이 14세
AKA, 태양왕이고
루이 15세는
루이 16세의 할아버지였음
알다시피
루이 14세는 베르사유 궁전을 짓고
부유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영위했고
여기저기서 전쟁도 많이 벌임
루이 15세도 마찬가지.
그렇게 프랑스의 국고가 텅 비어버림,,,
그래서
루이 16세도 심각함을 느껴
튀르고
칼론
네케르
같은 재무장관을 기용하여
재정을 개혁해보려 했으나
프랑스의 구체제 (앙시앙레짐)
자체가 해결되지 않는
임시방편의 대책들이라
효과가 없었음
근데
프랑스의 라이벌은
누구?
ㅇㅇ 영국!!!
근데 얘네 지금 어떤 상황이다?
식민지가 영국을 상대로
반란 일으켜서 전쟁중!!
그걸 지켜보는 프랑스는
속시원...
7년전쟁에서 졌잖아요...
북아메리카 식민지 패권도 뺏겼잖아요...
영국 잘나가잖아요...
(사실 얘넨 예전부터 서로 싫어함)
루이 16세의 심장은
나대기 시작했고,,,
재정도 없는 상황에서
덜컥 미국독립전쟁에 끼어들어
미국을 지원해줌...;
그 결과
미국은 독립하고..
루이 16세는
지갑을 하얗게 불태웠어,,,
이제 진짜 돈이 없어서 ㅈ된
루이 16세는
귀족들에게 돈을 좀 달라고
굽신거렸으나
(1787년 명사회 소집)
별소득이 없었고
1614년에 폐지된 이래로
150년 이상 쌩까고 있던
삼부회를 소집해서
부르주아들(평민 계급)한테 돈을 좀
달라고 함
하지만 루이 16세는
삼부회한테 권한은 주지 않은체
얻어가려고만 했고
결국 빡친 프랑스 부르주아와 민중들은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시작으로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라
불리는 사건을 일으킴!
근데
혁명 초반에는
입헌군주제를 지향하는
비교적 온건한 분위기여서
루이 16세를 비롯한
왕족들을 살려는드림.
근데 겁먹은 루이 16세가
왕비인 마리앙뚜아네뜨의 친정인
오스트리아로 도망가다
발각됨...
프랑스 사람들 : .......
임진왜란때 한양을 버리고
피난간 선조에게 분노한
조선 백성들이 경복궁을 불태웠듯
프랑스 왕이 프랑스를 버리고
도망가려했다는 사실에
민중들은 크게 분노했어
결국
여론은 악화되고 악화되어
루이 16세는
기요틴에서 처형됨.
프랑스대혁명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정문제였고,
이 재정은 사실 이미 루이 16세 이전부터
상태가 악화되었으나
루이 16세가
미국독립전쟁을 지원하며
결정타를 입어버린 것...
결국 라이벌인 영국을 쥐어패주려다
본인 스스로가 날아가버린 것...
또,
미국독립전쟁과
프랑스대혁명은
크게 보면
둘 다 7년전쟁의 영향으로 벌어진 일이야.
이 7년전쟁은 다시 왕위계승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고..
결국
마리아 테레지아의 황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던
프리드리히 2세의 시비는
근대 3대 자유주의 혁명 중
미국독립혁명과 프랑스대혁명에
영향을 줌으로써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발휘한 셈..!!
기회가 되면 다음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로스팅하러 올게
읽어줘서 고마워 모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