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 핵심 / 방탄 장갑차·전술차 등 분대 단위 구비 / '드론봇'·車 네트워크 연결해 정보 공유 / 전투 상황 파악 쉬워 작전 신속·효과적 / 1조2500억 투입.. 2030년 전부대 확대 / 워리어플랫폼 등 통합 미래지상전 완성 / 통신망 해킹 당할 땐 적 공격 수단 변질 / 전파전에 맞서 보안 해결 과제로 부상
◆빠르고 스마트한 군대로 탈바꿈
백두산 호랑이 체계의 핵심은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다. 재래식 장비를 지니고 도보로 이동하던 보병부대는 방탄기능과 센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을 갖춘 차륜형 장갑차와 K-200 장갑차, 소형전술차량을 분대 단위까지 갖추게 된다. 걷고 또 걸으며 전장을 누볐던 전통적 의미의 보병은 사라지는 셈이다.
전장을 걸어서 이동했던 보병에게 차량이 갖춰지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활동이 가능하다. 차량에 탑승한 보병은 필수품만 휴대한 채 전투를 치를 수 있어 기동력이 향상된다. 자체적인 동력을 만들 수 있는 차량은 보병이 휴대하는 것보다 더 우수한 관측장비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육안 관측이 어려운 야간에도 차량에 탑재된 열상·광학 조준장치를 사용하면 4㎞ 이상의 범위를 감시하고 2㎞ 이내의 적을 조준 및 타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량 문제로 보병의 휴대가 쉽지 않은 중화기를 탑재하면 보병의 전투를 지원하는 효과도 크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