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 자매가 웅덩이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비가 그친 뒤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한 웅덩이입니다.
어제(21) 오후 3시쯤, 8살 이 모양과 동생 6살 이 양이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길 가던 마을주민이 언니 이 양이 웅덩이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양을 구조했고
이 양의 동생은 이후 보호자에 의해 웅덩이에서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2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구조대 관계자]
"119가 갔을 때 마을주민께서 CPR (심폐소생술) 중이었어요. 두 어린이 모두 의식이 없고 CPR 중이었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이 양 자매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 모두 끝내 숨졌습니다.
이 양 자매가 빠진 웅덩이는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도롯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웅덩이 가운데 깊이는 수심 1.5m로 아이들 키 보다 깊었습니다.
[경찰관계자]
"(웅덩이 깊이가) 1.5m 정도…가운데가 그렇고 옆쪽은 1.2m 정도.. 애들한테는 깊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기서 수영 할리는 없어보이고
8살이면 어느정도 사리분별은 할텐데..
동생이 빠지거나해서 꺼내주려고 한게아닐까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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