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부리는 YG연생 김진환이 남친인 썰
w. 감귤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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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번에 첫키스한 썰을 애기 해줬잖아
진짜 그때도 설렘 폭팔했지만 워낙 김진환이라는 사람자체가 설램폭팔이여서 큰일 ㅠㅠㅠ
"쫑쫑아 너희 주인님 남친이야. 애교떨어봐"
"오빠"
"아이고 쫑쫑이 귀엽다."
"김진환."
아니 우리집에 온 김진환이 쫑쫑이만 보면서 앉아있는거임.
어이없음. 분명 저번엔 쫑쫑이 싫다더니 오늘은 쫑쫑이 곁에서 떨어지지를 않음!!!!
거기다 내말까지 아주 맛나게 잡수시고잉??
그런 김진환의 행동에 인상을 찌푸리면서 보는데
"어구어구 우리 쫑쫑이 형아한테 뽀뽀하는거야?"
짜증게이지가 천장을 뚫을 기세임 아니 사람도아니고 강아지한테 이러는게
나도 웃기고 어이없지만 무엇보다 나를 안보고 저러는 오빠의 행동이 싫었음
그래서 나도 어디까지 가나 하는 심정으로 그나마 젤친하고 농담도 자주하는 김한빈한테 전화를 걸었음
"맘비나아!!"
"뭐냐 왠 안하던 애교?"
"맘비나 어디야??"
"연습실이지"
"우리집 올랭ㅇ??"
"진환이형이랑 있던거 아님?"
전화연결음이 얼마 안울렸는데 딱 받는 맘빈인거임 그래서 해실해실 웃으면서
일부러 김진환 들으라고 애교떨었음ㅋㅋㅋㅋㅋㅋㅋ
막 내가 안하던 애교 하니깐 말은 저렇게 해도 내심 좋았나봄
수화기 건너편에서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임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안보는 김진환이 괘씸해서 우리집오라고 무리수를 던짐ㅋㅋㅋㅋ
그재서야 양반다리하고 나보더라
"맘비니 빤닝와!"
"뭐해 00아."
진짜 내가 빨리오라고 하고는 내방에 들어가니깐 김진환이 손가락 꼼지락 거리면서 따라 들어오는거임
그러고 뭐해 하는데 오빠는 쫑쫑이랑 노시죠 ㅎㅎㅎㅎㅎ?
"쫑쫑이랑 뽀뽀하시던데 마저 하세요"
"삐졌어?"
"나 그렇게 속 좁지않아!!"
내가 투덜거리면서 막 저러니깐 오빠가 내 침대에 앉더니 자기 옆자리를 툭툭치는거임
어쩔꺼임 난 안앉을꺼임
새초롬하게 오빠보면서 계속 서있으니깐
이 오빠가 자기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거임. 지금 소리 내 침소리아니다 ㅎㅎㅎ(부정)
"이러면 오빠가 어떻게 할꺼같아?"
"뭐라는거..."
진심 막 한숨 쉬면서 나보고 어떻게 할꺼같냐고 묻는데 내가 어예알겠슴...
막 뭔 헛소리냐고 할려는데 내 팔을 확 잡아끄는거임!!
그러고 내 위에 올라타는 김진환인데...
아 잠만 오빠 이거 쫌 위험하다잉?
"이쁜말 해봐"
숙인 오빠의 눈이랑 내눈이랑 마주치는데 이 오빠가 점점 다가오는거임
허허허... 오빠 나 미성년자인데요 ㅎㅎㅎㅎㅎ
점점 가까워지는 김진환의 얼굴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쁜 말 뭐있나 고민하다가
순간적으로 튀어나온게
"뿌요야 사랑해!!"
그러고 눈을 질끈 감았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왜 뿌요라고 했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막 내말이 끝나자마자 오빠가 눈떠봐 하고 나른하게 말하는 거임 ㅠㅠㅠㅠ
섹시하잖아 ㅠㅠㅠ 그래서 눈을 떠서 힐끔 보니깐
"오빠가 떨려 안떨려"
저말을 하면서 내 입술에 뽀뽀를 하는거임
진짜 직감적으로 뭔가 위험한거임 아니 좋긴한뎈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눈동자 데굴데굴 하고 있으니깐
"오빠가 잘못했네. 힝상 이쁜데 이쁜말도 하면 큰일인데"
갑자기 잘못했네 하면서 말하다가 고개 숙여서 내 허리 잡고 깊숙히 입을 맞추는거임...
엄마야 일단 좋은건 즐기고..ㅂ....(흫)
"나 괜히 온거 같은데..."
"오빠아!!! 한빈이 왔어!!"
"알아"
막 방문앞에서 멋쩍게 서있는 한빈이가 보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김진환 밀치고 한빈이 왔다고 하니깐
내가 자기 밀친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손꼼지락거리면서 알아하는거임
아니 이오빠 오늘따라 왜케 박력터짐 ㅎㅎㅎㅎㅎㅎㅎㅎ
"마저들 해. 난 쫑쫑이랑 놀게"
아닣ㅎㅎㅎㅎㅎㅎ 김한빈이 쫑쫑이 목줄 채우면서 신발신더니 나가버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노마ㅠㅠㅠㅠ 어딜가 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가 마저하라는데 우리 00, 오빠랑 쭉 달릴까?"
능글맞게 말하는 김진환의 행동에 오늘도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을 수 밖에 없었음 ㅠㅠㅠㅠㅠ
오늘은 정말 폭연이였네요(뿌듯)
잠 좀 자고 다시 폭연하도록하죠ㅎㅎㅎㅎㅎㅎ
다들 굿나잇~♥
암호닉
초코/누구니/준회/욷욷/젤젤/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