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샤이니 온앤오프 엑소
쌍꺼풀 전체글ll조회 4819l

[TEAMB/iKON/준회동혁/준혁] 문과 구준회 x 이과 김동혁 - 구발장 | 인스티즈

 

 

 

 

박진감넘치는 비지엠과 함께하시죠 

 

 

 

" 어, 동혁아. 웬일이냐? 3학년 교실까지 올라오고. " 

 

" 형 혹시 구준회 못봤어요? " 

 

" 몰라. 지네 반에 있겠지. 왜? " 

 

" 그 미친 돼지같은 놈이 내 카톡빵 훔쳐먹고 쨌어요. 좀이따 먹으려고 남겨놨는데! 심지어 스티커도 가져갔어. 어피치 나와서 존나 좋았는데... 레어였는데... 개새끼, 잡히면 죽여버릴거야. " 

 

한빈에게 볼일이 끝난 동혁은 이를 악 물고 복도를 달렸다. 결 좋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바닥을 밟는 걸음걸음마다 준회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이 실려 있었다 . 교실 뒷문에 서서 넋놓고 그 뒷모습을 보던 한빈은 고개를 저었다. 저 자식들, 또 한바탕 하게 생겼구만. 

 

" 구준회! " 

 

준회의 교실 뒷문을 세차게 열어젖힌 동혁은 빵도둑을 찾아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곧 이어폰을 꽂고 책상 위에 엎드려 있는 범인을 찾은 동혁은 제게 꽂힌 시선들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쿵쾅거리며 준회의 자리로 향했다. 

 

" 구준회. 일어나, 이 새끼야. " 

 

살벌하게 말하는 동혁이었으나 준회는 일어나기는 커녕, 미동도 없었다. 동혁은 숨을 깊게 들이쉬고 준회의 어깨 위로 손을 얹었다. 이를 악 문 동혁이 낮게 말했다. 

 

" 안 자는 거 아니까 일어나, 개새끼야. " 

 

" 에이. 거 한 번 속아주지, 치사한 놈. " 

 

재빨리 몸을 일으킨 준회가 능청스레 웃으며 말했다. 눈이 찢어져라 노려보는 동혁에도 준회는 개의치 않는 듯 팔을 위로 뻗으며 기지개를 켜다가, 곧 의자를 뒤로 밀고 일어섰다. 

 

" 야, 김동혁. 세상에서 세 번째로 멍청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게? "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미친놈아. " 

 

" 친구한테 빵 도둑맞는 이과놈. " 

 

" 이 씨발... " 

 

" 두 번째는 누구게? " 

 

" 누군데. " 

 

" 빵이랑 같이 스티커까지 도둑맞는 이과놈. " 

 

준회는 분노로 얼굴이 붉어진 동혁이 우스운 듯 배를 잡고 낄낄거렸다. 몇 초간을 그렇게 웃던 준회가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리고 제일 멍청한 건 누구게? " 

 

" 몰라, 또라이새끼야. " 

 

동혁의 어깨에 손을 얹고 두어 번 두드린 준회가 말했다. 

 

" 다 잡은 빵 도둑 또 놓치는 이과놈. " 

 

" 뭐? " 

 

" 동혁아, 안녕. 나 잡아봐라. " 

 

동혁의 뇌가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준회는 동혁을 반대쪽으로 가볍게 밀치고 뒷문을 통해 뛰쳐나갔다. 약 2초간 벙쪄있던 동혁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준회가 교실에서 사라진 뒤였다. 동혁이 괴성을 지르며 준회를 따라 교실 문을 박차고 나가자 남겨진 학생들은 생각했다. 저놈의 새끼들은 언제쯤 조용해질까. 

 

한참을 쫓고 쫓기던 추격전은 동혁이 준회의 뒷목을 잡아채며 끝났다. 

 

" 어휴, 발은 또 더럽게 빨라요. 존나 장발장? 왜 남의 빵은 훔쳐가고 지랄? " 

 

" 그 빵 하나 먹었다고 존나 야속하네. 무슨 돼지야? " 

 

"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누가 누굴 보고 돼지래. 너 이 돼지새끼야. 빵만 처먹었으면 내가 이렇게까지는 안해. 씨발, 내 어피치 어쨌어! " 

 

" 아, 그거? 정찬우가 존나 탐내길래 걔 줬는데. " 

 

준회의 뒷목을 잡은 채로 가만히 듣고 있던 동혁이 소리를 빽 질렀다. 씨발!!!! 그걸 왜 걔한테 줘!!!!! 동시에 뒷목이 당겨지며 순간적으로 숨이 막혔던 준회가 켁켁 숨을 고르며 외쳤다. 

 

" 빵 그까짓거 사 주면 될 거 아냐, 미친놈아! " 

 

" 빵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이 씨발! 어피치 가지려고 내가 그 빵을 몇개를 처먹었는데! 맨날 카톡개랑 제이진가 뭔가 이상한 뽀글머리 두더지 나와서 얼마나 짜증났는데! 카톡빵 종류도 다 외우겠다! 땅콩꿀 호떡! 피치피치해! 시나몬롤! 브라우니샌드! 초코ㄹ, " 

 

" 어우. 시끄러워. 어피친가 뭔가 그거 나 올 때까지 사줄테니까 좀 닥쳐봐. 입도 쪼끄만 게 쫑알쫑알 더럽게 떠드네. " 

 

" 그래, 준회야. 가자. 자판기가 어디에 있 을까. " 

 

어피치가 나올 때까지 빵을 사주겠다는 준회의 말에 냉큼 뒷목을 놓는 동혁이었다. 준회는 입을 댓발 내밀고 툴툴거리면서도 옷깃을 정리하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휘파람까지 불며 앞장서는 동혁의 뒤를 잠자코 따랐다. 

 

" 야, 아직도 안 나오냐? " 

 

" 응. 또 제이지야. 아오, 씨발. 삼립 이새끼들 이거 안되겠네. 어피치 일부러 안 넣어 놓는 거 아냐? " 

 

" 그럼 그냥 다음ㅇ, " 

 

" 준회야, 이번엔 저기 피치피치해 한 번 뽑아봐. 느낌이 좋다. 왠지 나올 것 같아. " 

 

동혁의 재촉에 울상을 한 준회는 아홉번째로 자판기에 지폐를 쑤셔넣고 있었다. 파 란 종이를 낼름 집어삼키는 기계를 매섭게 노려보던 준회의 옆에서 동혁이 별안간 환호성을 지르더니 준회를 얼싸안고 방방 뛰 었다. 

 

" 야, 드디어 나왔어! 심지어 메롱메롱이야! 존나 행복해! 미친! " 

 

" 씨발, 내 구천원... " 

 

" 와, 존나 좋아! 준회야, 고맙다. 이 빵 너 다 가져. 에이, 기분이다. 이 스티커도 다 가져! 난 자랑하러 갈게, 빠이! " 

 

봉지가 반쯤 뜯긴 빵 아홉개와 스티커 여덟개를 준회에게 안겨 준 동혁이 손까지 흔들어재끼며 똥꼬발랄하게 인사를 건네곤 메롱하는 어피치와 함께 복도 저편으로 사라졌다. 준회에게 남은 거라곤 피씨방을 아홉번 갈 수 있는 피같은 용돈과 맞바꾼 갖가지 종류의 카톡빵 아홉개와 두더지 네마리, 카톡개 두마리, 오리 두마리뿐이었다. 

 

덕분에 배고픈 준회의 반 친구들은 때 아닌 빵 회식을 했다고 한다.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독자분들 저 잊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면목없슴다ㅠㅠㅠㅠㅠㅠㅠ 

문과 주네랑 이과 동동이는 가끔 찾아올 거에요 제가 연재를 잘 못 해서...ㅁ7ㅁ8 

제가 글을 쓰지 않는 동안에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아이콘 데뷔 축하해!!!! 육비도 축하하고 찬우도 축하한다 다들 사랑해!!!♥ 

그리고 한빈이 사랑해 힘내고 주변 사람들한테 조금만 기댔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다들 사랑해 사랑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리 둘다 귀여운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꿀귀네야....♥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낰ㅋㅋㅋㅋㅋㅋㅌㅋ 진짜 영락없는 남고딩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헐ㅋㅋㅋㅋㅋㅋ신알신 해놓았느ㅔ요 사랑합니다 준혁이들...♡
9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주녀기들 왜이렇게 귀여운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아 미치겠당 ㅠㅠㅠㅠ 노무너무 귀엽네요!!!♥
9년 전
독자6
왜이렇게귀여운거죠..?ㅠㅠ
9년 전
독자7
....☆★문이과다른것조차귀엽다...ㅎㅎㅎㅎ
9년 전
독자8
헐 준혁이들 겁나귀여워요ㅠㅠㅠㅠ 신알신신청하고가여!!
9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ㅋ아 구준회 약올리는거 왜케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 순간 멍해져서 좀 있다가 정신차리는 것도 ㅠㅠ 역시 준혁은 ㅂㅌㅎㅁ가짱이져
9년 전
독자10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남고생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찌 전형적인 남고생드류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86.205
얘네가 연습생을 안했더면 이랬을까 하면서
혼자 상상하고 있네요ㅋㅋㅋㅋ 작가님 짱짱!

9년 전
독자1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영상지원되고 막ㅋㅋㅋㅋㅋ재밌게보고가여!
9년 전
독자12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너무 카와이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남고딩둘이서 정말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3
헐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준혁이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카톡스티커ㅠㅠㅠㅠㅠ 아 진짜 둘 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수가 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진짜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오리두마리카톡개두마리두더지네마리래진짜ㅋㅋㅋㅋ역시준혁은배틀호모가진리져
9년 전
독자16
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형적인 남고딩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청게느낌나고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김남길 [김남길] 아저씨 나야나 05.20 15:49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1 이바라기 05.20 13:38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8 세라 05.19 11:3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7 세라 05.19 11:35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6 세라 05.19 11:27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5 세라 05.17 15:1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4 세라 05.16 10:19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 05.15 08:52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2 세라 05.14 17:5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세라 05.14 14:46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1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5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
전체 인기글 l 안내
5/21 23:46 ~ 5/21 23:4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