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그럼 저는 이제 앞을 못본다는 말씀이신가요?"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세요"
팬싸인회 질문타임때 받았던 질문이 떠오른다 내가했던 대답도
'지금 가장 필요한것은?'
'시력이요'
피곤해서 그런줄만 알았다 오랫동안 끼고있는 렌즈때문에 그런줄만 알았다
계속 뿌옇게 변하는 세상이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을때는 설마하며 불안해했던 걱정이 사실이 되어있었다 점점 흐려지는 세상때문에 꿈을 포기해야한다는 사실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 아무에게도 말 못한 나는 밤마다 혼자 울었다
연습실에서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할때도 점점 뭉개져 안경이나 렌즈가 없으면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돈데. 다음컴백때 새 노래로 춤 연습을 할때는 동작을 어떻게 따라할 수 있을까
나는 계속 빅스의 메인보컬 켄
이재환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