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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크레셴도 (프롤로그) | 인스티즈

 

 

 

 

 

 

 

한참 단잠을 자다가 창문밖에서 빛추는 햇살에 잠에서 깨보니 벌써 7시 47분이다. 

시간이 이렇게 늦었는데 엄마는 왜 안깨웠는지 부랴부랴 교복을 입고 넥타이를 메며 방밖으로 나가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다. 

 

"엄마 왜 안깨웠었어! 나 늦었잖아" 

 

그런데 엄마는 나를 돌아보지 않고 그저 멍하니 쇼파에 앉아있을뿐이였다. 

오늘이 주말도 아닐텐데 왜 그러는지 엄마에게 다가가 팔을 잡으며 말을걸었다. 

 

"엄마 왜그ㄹ..." 

 

하지만 엄마의 팔을 잡을려던 내 손은 팔을 통과하고 허공을 휘저을 뿐이였다. 

내가 잘못 느꼈겠지 싶어서 다시 엄마를 만질려했지만 조금전과 같이 내 손은 허공을 휘저을 뿐이였다.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않았다. 

나는 몸을 굳힌체 멍하니 서있는데 엄마가 쇼파에서 일어나 나를 통과해 내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엄마를 뒤 좇았다. 

엄마는 내 방에 침대에 걸터앉아 내 침대를 슬픈눈으로 쓸다가 혼잣말을 했다. 

 

"지호야...지호야...어디있어..어디있는거야..." 

 

나는 여기있는데 왜 못보는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왜 나를 못보는지 나는 멀쩡히 여기에 서있는데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엄마 엄마! 나 여기있어 엄마 아들내미 여기있다고! 왜 못보는건데!!" 

 

목이 쉬도록 한참을 엄마에게 소리를 쳤지만 엄마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듯했다. 

그제서야 상황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생각했다. 

이 상황이 소설이나 드라마 같다고 이런 상황이 나에게 올줄은 몰랐는데.. 난 그저 평범하게 학교를 나와 평범하게 회사에 취직해 평범하게 결혼해 평범하게 아이를 낳아 평범하게 살줄알았는데... 

나는 방밖에 나와 쇼파에 걸터 앉아 멍하니 있다가 그저 집안에만 있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않을것 같아 집밖으로 무작정 나왔다. 

출근시간이라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하염없이 걸었다. 

물론 사람들이 나를 통과하는걸 보면서 한참을 멍하니 걷다가 이대로 나는 어쩌면 좋은지 생각을 너무 막연히 나온건 아닌지 뭐이런 생각을 하던중 누군가와 어깨가 부딧쳤다. 

 

"아 죄송합...." 

 

나는 습관적으로 사과를 할려다가 놀란 눈으로 나와 부딧힌 남자를 봤다. 

분명히 나를 통과하지 않고 부딧혔다. 

내가 남자를 쳐다만 보고있자 남자는 짜증을 내며 말을했다. 

 

"저기 제 얼굴에 뭐가 묻었어요..? 아님 하실 말이라도...저 학생이라 빨리 가야돼는데..." 

 

"저기..아,아니에요 좀 닮은 사람이 있어서.." 

 

혹시 내가 보이냐는 중이병스러운 질문을 할뻔했다. 

다행히 참았지만 나는 남자가 왜 나를 통과를 안했는지 어떻게 나를 보는지 그것에 대한 의문감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져가는 남자를 뒤쫓아갔다. 

혹시 저 남자가 어쩌면 이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열쇠가 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 

어...안녕하세요? 음...첫글인데....이거 어떡하지...?음...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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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뭐지 스토리 너무좋은데요??? 지호야 왜..,,,ㅠㅠㅠㅠㅠㅠ 기대할께요 ♥신알신누르고감니다ㅏㅇ♥♥♥♥
9년 전
핔호
나니...? 신알신이요..?왜...?헐...?대박....헐...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비회원69.35
뭐야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취향이잖앜ㅋㅋㅋㅋㅋ
좋다 계속 연재 해주세요 ㅠ♡

9년 전
핔호
비회원이다!!!비회원이 나타났따!!!!!댜박...내글에 비회원분이 달아주셨어...헝...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2
우와 완전 기대되는..!
신알신도 살포시 뉴르고 갈게요 홓홓
진짜 어떻게된일이에요ㅜㅠㅜㅈ호야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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