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준)회네요
암호닉 : [뿌요] [바나나킥] [주네짱] [깜백][구준회] 님! 사랑합니다
독자분들 사랑합니다!
아팠던 절 걱정해주시고 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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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야?"
오히려 누구냐 묻는쪽은 그 쪽이었다. 나무사이로 나오는 그의 모습은 흡사 어린왕자 같았다. 지원은 침을 꿀꺽 삼키곤, 팔을 본능적으로 내어 제 옆을 막았다.
북쪽숲의 괴물인가. 그러기엔 징그러운 날개를 가지지도 않았고 흉측한 목소리로 그르렁 대지도 않았다. 지원이 조금씩 김이 빠지는 콜라처럼 긴장을 풀었다.
"소중한 사람이구나
서로에게"
".............."
"미,미안!
읽으려던건 아니었어요"
왜 자기가 더 당황하는건데. -생긴건 북쪽숲의 괴물은 아니지만 의심간다- 자신의 머리를 갸우뚱 몇번 해보더니 생각에 잠긴다.
"내가 왜 여기있는거지.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내 주머니에 있네
중요한걸지도 모르니까 맡아주지않을래요?"
그말에 지원은 의심은 가지만 일단 종이를 맡아 뒷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넣었다. 점점 더 이 자식에대해서 모르겠다 의문감이 든다.
사람의 속마음을 읽다못해 이제는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종이를 제게 맡긴다. 그리곤 다시 생각에 잠긴다.
아직 ㅁㅁ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떻게든 나가야한다. 일단 업고 보는데, 살짝 미끄러진걸 이 놈이 또 잡아줬다는거.
"이름은뭐야,
그것도 기억안나?"
"찬우요!
정찬우"
뭐야, 이름은 알고있던거야?
생각보다 심각한건 아닌가보네. 북쪽숲을 벗어나기만 하면 두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곤 길을 천천히 둘러본다.
사방이 어둠인데다가 나무와 풀도 무성해서 자꾸 발에 걸린다. 넘어질뻔한걸 몇번이나 잡아주는 찬우라는 남자.
"오해는 마세요!
거기 종이에 써있었거든요"
어쩌라고. 지원은 그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위험하다는 북쪽숲에 갑자기 멀쩡하게 나타난 남자. 내 마음속을 다 읽고 심지어 우리의 관계까지 안다는 점. 찜찜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일정간격을 두고 걸었다. -그래봤자 왜 두고가냐면서 금방 따라붙었으니까 소용도 없다-
막막하기만 하다 걸어도걸어도 보이지않는 출구와 정체불명의 남자. 거기다 깨어나지않는 ㅁㅁ. 점점 걷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누굴 업어서 그런가.
하루라도 빨리 여길 벗어나야하는데, 어쩔수없이 뻐근해서 잠시 쉬다가려는데 이 놈이 날 자꾸 쳐다본다.
찬우는 사실 몇번이라도 더 업어주고싶었다. -표정이 너무 사나워서 못그랬다-
그래서 계속 할수있다고 업을수있다고 쳐다봤건만 돌아오는 눈길이라곤 없다. 그냥 묵묵히 걸어나갈뿐. 그때였다. 자신의 기억속에 익숙한 이 길. 이상하다.
왜 내가 이 길을 기억하고 있는거지. 나도 이렇게 내 기억에 위화감이 드는데 뭘까. 누가 내 기억을 지워놓고 날 이 숲에 내려놓은것같다. 꼭 부루마블의 말처럼 앞을 향해 간다.
"......?'
누가봐도 내 모습. 하지만 찬우는 이곳에 앉아서 쉬고있다. 헛것을 봤나 다시한번 눈을 크게 뜨고 봤는데, 분명 찬우다. 내가 지금 귀신을 보고있나.
내가 보고있는 찬우는 한곳을 가리킨다. 마치 따라오라는듯 손을 흔들어 계속 그 방향을 가리킨다. .......근데 -저 사람 표정이 가자고하면 죽여버릴거같은데- 어떻게 가지.
찬우는 아까부터 남자가 챙기던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계속 쳐다봤다. 뭔가 생각날듯해서 또 계속 쳐다봤다. 아, 답을 찾았다. 미소가 지어졌다.
여자를 빠르게 업어 그쪽으로 내달렸다.
"......."
여자를 데리고 달려온 댓가는 내 눈앞에 있는 불덩이였지만, 내 직감을 믿은 댓가는 출구였다. -어떻게 출구인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그랬잖아 나도 모르겠다고 날-
"뭐야..."
확실히 지원은 뭐에 한대 맞은 느낌이다. 복싱선수한테 얻어맞은느낌? 그것도 앞통수를 제대로. 빡빡빡. 찬우를 밀쳐내고 ㅁㅁ을 끌어안고 출구로 빠져나갔다. -곧 따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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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야.."
"그러는 넌 뭐하는 놈인건데."
지원은 나왔다는 안도감에도 잠시 당황했는지 사리분별이 안되는 한빈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올렸다. 이새끼가 그래도 정신을 안차리네.
분노가 치밀었다. 맨날 내새끼 내새끼할거면 적어도 그 말에 책임은 져야되는거아닌가. 그래놓고선 이렇게 얼빠진 표정을 짓고있다. 지금 이 놈이.
지원의 어깨너머로 ㅁㅁ을 보던 한빈의 초점이 다시 맞춰졌다. 제가 그렇게도 찾던 ㅁㅁ이다. 잡으려고 손을 뻗었건만 지원이 공중에서 가로챈다.
"뭐하는거야?"
"너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지금?"
아직도 깨어나질 않는 ㅁㅁ을 자꾸만 뒤로 숨기는 지원을 이상한 눈초리로 본 한빈이 팔을 그대로 끄잡아 당겼다. 얜 왜 얘 뒤에 있어.
그러자 축 늘어지며 바닥으로 떨어져 버리는 ㅁㅁ때문에 가슴까지 철렁 내려앉았다. 곱게 데려오지 않았구나 그럼 그렇지. 니가.
한빈의 일그러진 표정 사이로 주먹이 불쑥 튀어나왔다. 으르렁대며 서로의 멱살을 잡아 조르지만 곧 제재된다.
제재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잡아뜯어먹을듯이 구는 둘때문에 함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학생들이 하나둘 위험한 이 곳을 떠난다.
오히려 바닥으로 늘어지는 ㅁㅁ을 끌어세우는 찬우때문에 시선이 모아진다. 그럼에도 왜 시선이 모아지는지 모르는
찬우는 그저 멀뚱히 깨어나지않는 ㅁㅁ앞에서 손장난을 할 뿐이었다. 꽤 많은 시선이 모여지는게 부담스러운지 눈 둘곳을 찾지못하다가 결국 ㅁㅁ을 업어 지원의 뒤에 선다.
"가,가자"
"어"
승자의 미소를 가진 지원이 한빈의 어깨를 세게 치곤 자리를 벗어났다. 아무도 막질 못했다. 교수도 학생들도,
한빈조차도 꿀먹은 벙어리처럼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을뿐이다. 뒤늦게 한빈을 위로하러 와준 진환도 곧 가버리는 한빈을 시큰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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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다친거에요?"
당황한 의무실 담당교수가 다시 한번 지원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내가 아는 김바비가 맞나. 걱정하는듯 얼굴은 한껏 인상에 찌푸려져있지만 아이의 모습을 했다고할까
그 모습이 사고나 치고다니면서 이것저것 시비를 트고다니는 3학년 김바비가 아니었다. 얜 안어울리게 갑자기 존댓말을 하고 난리야 왜. 진땀을 흘리는 태현이다.
거기에다가 옆엔 왠 이상한 남자앨 달고와서 정신 사납게 군다. 이것저것 들고 내리면서 뭐냐고 물어보는데, 제발 내려놓으라고!
".....글쎄, 보통이면 깨어나야 할텐데.
교수님들이 그렇게 제약을 걸어둬서.."
사실 이런 케이스를 처음 본다. 마치 코마상태를 흡수해버린듯이 아직도 빠져있는 상태를 보고있으니까 혼란스럽다.
그리고 그 말에 평생 이 학교에서 지어본적 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한숨을 내쉬는 지원도 혼란스러움에 동조했다.
태현이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을때 고민하던 지원이 주위를 둘러보다 마른입술을 달싹인다.
"흡수자라고 말하면..
좀 뭐가 나와요?"
지금 뭘 들은거지. 흡수자라고? 태현은 완전 얼이 빠졌다. 망치로 뒷통수를 아주 세게 맞은느낌이다. 띵하다.
가까이 하지도 말아야할 가까이 해서는 안될 저주받은 신의선물을 가진 아이가 살아있다. 몇년전 읽었던 다시는 보고싶지도 않은 책에 이렇게 알려져있기를
세가지만 생각해라.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것.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것. 마지막으로도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것. 태현이 음산한 목소리를 내어 말했다.
"피해..
저주를 피하려면 사지를 찢ㄱ.."
정신이 나간듯 주술을 외우는것처럼 홀린듯 말한 태현이 쾡해지는 지원의 표정에 한번 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쟤가 저런 표정도 있었어?
어째 재수없다고 생각했던 어린학생이 불쌍해보여서 다신 안꺼낼것 같았던 책을 꺼냈다.
한눈에 봐도 먼지가 많아서 숨을 참고 툭 던지자마자 직감인지 콜록대면서 책을 뒤진다.
덩달아 안절부절해 하던 찬우를 가만히 무시하고있는데, 갑자기 태현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말 하나를 툭 던진다.
"...지금이라도 피해요"
태현은 의아했다.
쟤가 그걸 어떻게 알고있는지 궁금했다. 더군다나 우리학교학생도 아닌것같은데, 얼른 피하려던 생각을 들켜서 인지 태현이 한참을 떠나지못했다.
생각으론 여기에 계속 있고싶다만 진짜 무섭다고.
"곧 깨어날거에요.
걱정마."
찬우의 말이 곧 시간은 똑딱똑딱 지나가지 처럼 당연한 얘기를 하는것 같이 말한다.
책을 뒤적이던 지원이 그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하면서 찬우를 마주봤다.
"뭐?"
"깨어난다구요"
"잠시 얘기 좀 할까?"
정적사이에 태현이 먼저 말을 꺼냈다.
셋은 조그만 간이의자에 앉았다.
.
"흡수자는 다른 에스퍼들관 다르게 능력을 담을수 있는 그릇이 있어"
먼지 쌓인 책의 1페이지의 그림을 가리키며 태현이 말하고있지만, 불안한지 시선은 자꾸만 ㅁㅁ을 향한다.
"그건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거든 흡수해버리지.
물리적인 공격들도 몸에 가해지면 그 충격을 흡수해버려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그 경우인것같아. 코마상태의 주술이 점점 스며들어서 몸안에 가득 차게된거지."
"시간이 지나면 깨어나는거에요?"
불쑥 끼어든 지원이 걱정스러운듯 손톱을 뜯으며 책을 몇번이나 더 읽어보고 물었다.
"맞아, 깨어나는건..
못 깨어날 수도 있는거지만. "
"......"
"문제는 그게 아니란거지.
능력을 담을수있는 그릇이 있다고 아까 말했지?"
"그게 뭐요"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그에 상반되게 마치 다 알고있는 사람처럼 ㅁㅁ의 옆에서 간호를 하는 찬우의 모습이 아까 들어왔을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찝찝한 기분을 떠안고 말을 이어나갔다. 대충 컵에 물을 조금 따라놓고 가볍게 흔들었다.
"어때?"
"물이 흔들거리네요"
물을 조금 더 넣고 흔들었다. 물이 태현의 손을 살짝 적신다.
지원의 표정이 아까보다 더 어두워졌다.
"이번엔"
"......조금 넘쳤네요"
물을 가득 채워 넣고 살짝 흔들어보였다. 물이 왈칵 쏟아져 태현의 손목과 소매까지 흠뻑 적신다.
이렇게 위험하다. 흡수자는 흡수하기도 하지만 도로 그 능력의 배를 뱉어내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플라스틱 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 책상에 내려놓았다. 식었을때 물을 버리고 안을 보니 찌그러져 녹아내린 컵.
자신의 몸을 포기하고 망가뜨리고 다른 사람의 몸을 빨아들인다. 이 과정에서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고, 변한다.
"........."
지원은 예전일을 회상했다. 끔찍했던 그 날들의 기억을. 자신의 불길을 흡수한 나머지 토해내고 다시 새로운 몸을 원하는 모습을.
"결국 이건 능력자가 아니라 능력을 갖고있는 자야
그저 안에 담아두고있는거지"
"능력이 자신을 지켜낼뿐 결코 몸을 지켜내는게 아냐"
그게 이 능력의 무서운점이지. 빨개진 눈으로 멍하니 먼산만 바라보는 지원을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뗀 태현이 문을 열어 젖혔을때 먼저 문이 열린다.
송민호,이승훈,김동혁에 학생회장 그리고 김진환까지. 우당탕 거리면서 몰려오더니 왁자지껄하다. 멀쩡하냐는둥. 걱정됐다는둥.
그렇게 고대하던 ㅁㅁ이 깨어나고, 침대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잡던 모두가 달려들었다. 덕분에 제가 아끼는 수집품들은 모조리 떨어졌다.
가지가지 하네 이것들이.어째서 저런 저주받은 아이주위에 저렇게 사람이 많은지 의문이다.
"후배!!!!!"
"걱정했잖아 ㅁㅁ아"
아오, 시끄러운 것들. 이래서 내가 학생을 싫어한다니까. 결국 의무실을 나온 태현이 빤하게 앞을 바라봤다.
"넌 애 보러온거 아냐?"
"......"
죄인처럼 고갤 숙인 한빈이 씁쓸한 표정으로 의무실을 한번보다가 반대쪽으로 걸어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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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지금 이건 뭔 상황인거지.
"후배!!!!!"
"걱정했잖아 ㅁㅁ아"
왜 다들 날 걱정해주고 있는건데? 후배 하면서 갑자기 날 껴안는 송민호선배때문에 숨막혀서 다시 쓰러질것같으니까 제발......ㄴ,놔.........
"야~ 다시 돌아왔네"
제,제가 어딜 갔나요... 어쨋든 또 격한 포옹을 받으면서 얼떨떨한 기분을 느끼고있을때쯤 로봇개발자 놈이 나에게로 다가옴,
니가 다가옴. 무서움.........
"저..."
저리가!!!!!!저리가라고!!!!!!!!
너 또 나 때려서! 아, 이거 혹시 쟤가 때려서 지금 누웠던거아냐? 아 저리가라고!!!!!!!!!!!
"내가 이거 줄테니까 앞으론 조심하고 다녀요"
으,응?
생각보다 따뜻한 선물을 장착(?)하고 포옹으로 마무리.
새,생각보다 후눈한데?
"야"
내가 아는 그 목소리는 아니겠지. 아니겠지. 아니겠지.
아닐거라고 확신하며 삐걱삐걱 고갤 돌려 확인해봤는데
당첨이에요 고객님 ^^^^^^^^^^^^^^^^^^^^^^^^^^^^^^^^^........
"오,왜.."
니 앞에선 짜증나게 주눅이 들어.
길게 쭈욱 들어오는 김바비 얼굴. 악, 징그러. 무서워.
"따라와"
"시,싫어...."
몸을 엑스자로 감싸서 싫다는데 눈썹이 꿈틀댄다.
내 말뜻을 알아먹긴했니.... 왜 점점 다가오는데 너.
.
"싫다고!!!!!싫단말야!!!!!놔!!!!!!!"
내 말은 다 들리지도 않는지 결국 어디론가 끌려가고있는 나.
어디로 끌고가려는거야. 도살장? 소각장? 뒷터? 학교뒤?
"ㅎㅎㅎㅎㅎㅎㅎㅎ"
게다가 쟤는 뭔데! 기분나쁘게 아까부터 자꾸 저러고 웃고있어.
구준회 ㅜㅜㅜㅜ구준회가 보고싶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아니야 아니야 김한빈 얜 어딨어 ㅜㅜㅜㅜㅜㅜ
니친구 지금 도살당하러 간다고..........
"뭐야, 여긴 어떻게 알고 또 왔어
징그러운것들."
이봐요, 잘 만났어요. 저 지금 이 새끼한테 반강제,아 아니. 강제로 끌려온거거든요? 그러니까 살려주세요
라는 말은 할 수가 없었다. 미미친구 김바비가 한 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얘 보호자로 등록해줘요"
예? 뭐라구요?
정말 가지가지 하시네요. 가지세요?
"기어코 붙어 다니시겠다?"
"그럴려고요"
뭔데, 아 뭔데?
나 모르는 사이에 둘이 뭐가 있는건데? 나도 껴줘!!!!!
"보호자로 등록되면 둘이
항상 같이 다녀야되는건 알지?"
"네"
아니요 전 모르는데요.
그래도 이거 하난 알아요. 나 얘 무서워요. 같이 다니기 싫어요 교수님..
"좋아"
당사자가 싫다는데 허락되는 교수님 말 잼 ㅎㅎ
여기 학생과가 어디있죠?ㅎㅎ...
아 자퇴하게요. 시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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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그동안 못온거 죄송하구요 ㅜ
위로의 말들 남겨주신거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독자님들!
♡
+ 아! 그리고 추가! 저렇게 여태 과거편 쓰고 했던것처럼 저런 문체(?)가 좋으신가요
아님 지금 마지막부분에 나왔던 여주 시점의 문체(?)가 좋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