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김한빈(리더)
드럼- 김지원
피아노 - 김동혁
베이스 - 송윤형
보컬- 김진환, 구준회
아진짜 나 정말 성공한 덕후인듯 ㅠㅠㅠㅠ
너무 좋잖아ㅠㅠ
“누나 하고싶은거 있어요?”
“아! 디스코팡팡 타고싶어!!”
주네가 막 내 손을 잡고 뭐 하고 싶은거 있냐고 묻는데
딱 디팡이 너무 타고싶은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타고싶다고 하니깐 주네가 나를 쓱 훑어보는거야
아 우리 주네는 스캔도 존섹시네요 ㅎㅎㅎㅎ
“누나 치마잖아요. 안되.”
“이 치마는 ㄱ..괜찮을꺼야!!”
주네가 나 치마입은걸 빤히보더니 안된다면서
고개를 저는거야ㅠㅠㅠㅠㅠ 이거 안펄럭거려ㅠㅠㅠㅠ괜차나ㅠㅠ
타자ㅠㅠㅠ 진짜 주네가 단호하게 말하는데 내가 너무 아쉬운거야
그래서 혼자서 칭얼거리면서 가자고 쫄랐는데
"그럼 이거 계속 둘러요. 안그러면 카페갈꺼야"
저러면서 자기 잠바를 나한테 무심하게 툭 주는거야 ㅠㅠㅠㅠㅠ
구준회 ㅈㄴ 츤데레세요??ㅠㅠㅠㅠㅠ
내가 그래서 헤벌쭉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니깐
"나보다 누나인게 되게 귀여워선"
저러면서 중얼거리는거임!!ㅠㅠㅠㅠㅠ
엄마 주네가 나 되게 귀엽데요ㅠㅠㅠ!!! 그래서 나름대로의 용기를 내서
주네 옆에 붙어서 갔닿ㅎㅎ 나한텐 이게 용기 낸거야ㅠㅠㅠㅠ
손을 어캐 잡음??우리 주네 손을 ㅠㅠㅠㅠ
내가 막 보폭도 좁은데 영차영차 따라 걸을려고 애쓰니깐
주네가 흘깃 나보더니 보폭을 낮추는거임
그래서
"어?? 괜차나!! 나 맞춰 걸을 수있어!!"
라면서 주네를 올려다봤는데 주네가 내 손을 감싸쥐면서
"쪼끄만해선 쫑쫑 따라오니 귀엽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 구준회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난 말을 잇지 못하고 준회가 가는데로 갔음!!
그러고 도착한데는 디팡이였는데 진짜 준회가 거슬렸는지
자기가 셔츠로 내 치마 안보이게 꽁꽁 묶는거야 그래서 치마 입은 티가 잘안났는데
디제이가 눈이 좋은지
"어? 거기 아가씨 치마 입고 디팡??"
하면서 내쪽으로 튕기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정말 꽉 잡고 있는데 준회가 옆에서 나 안떨어지게 잡아주는거야ㅠㅠㅠㅠㅠㅠ
진짜 설렘 ㅠㅠㅠ
"남자친구 멋진데??"
저러면서 디제이 분이 멈추더니 준회보고 내 남자친구라는거야
아유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그러다가
"남친 춤 잘추면 한번 볼까? 그럼 아가씨는 살살해줄꼐요!"
저러는거임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준회가 춤추는거 한번도 못봐서 흘깃 보니깐
"걱정마요. 나 춤 잘하니깐"
저러면서 자기 모자를 내 머리에 살포시 쓰여주는거이뮤ㅠㅠㅠ!!!!!
아진짜 그래서 기대하면서 봤는데
"올!!남자친구 멋진데??"
진짜 말도 안되게 괘 잘추는거임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내가 조나 쩐...쩐다...그런 눈으로 봤는데
"누나 반했어요?"
내어깨에 팔을 걸치면서 묻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고개를 끄덕이니깐
"큰일났네. 이제 누나 저만 봐야되요."
저러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데 구준회...심쿵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이것으로 끝!
주네썰 진짜 오랜만이네요 허허
자 그럼 다들 굿밤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