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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랑 싸우면서 연애하는 썰.    

    

    

    

    

    

    

    

"준ㅎ....어? 석식시간인데 밥 안 먹고 또 어디간거야"    

"어!동혁아 준회 못 봤어?"    

    

    

"구준회? 아까 옆반애랑 매점가던데?근데..."    

    

    

"뭐?알았어 고마워!!"    

    

    

"어 야!!너 가면...안될텐데 벌써 갔네...아 망했다. 구준회 미친놈"    

    

    

    

    

    

    

매점. 멀리서부터 구준회의 뒷모습이보여.그런데 준회 옆에 어떤 여자애가 있어. '아 옆반친구가 여자였어?!' 친구가 자신이 모르는 여자라는 사실에 분노한... "나보다 예쁘잖아..." 사실 그 여자애가 예쁘다는점에 분노하며 준회에게로 달려갔어.아니 달려가려고했어. 그런데 멀리서 보이는 준회가 그 여자얘 얼굴에 다가가는거야.이게 무슨 상황이지?아니겠지 내가 있는데...구준회 여자친구는 난데..    

너는 터덜터덜한 걸음으로 준회에게 다가갔어.    

    

    

    

    

    

"야 구준회. 너 여기서 뭐하냐"    

    

    

"어 00아!!석식시간인데 밥 안 먹었어?"    

    

    

"그건 내가 할소리거든!!너랑 밥 먹으려고 찾아갔는데 너 매점 갔다길래 와봤더니 너는...지금 얘랑 뭐하냐"    

    

    

"어..아무것도 아니야!밥 먹으러 가자 00아.오늘 석식에 니가 좋아하는 돈가스 나온다!"    

    

    

너는 방금까지 딴 여자애랑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이였는데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네 어깨에 팔을 올리고 얼굴을 보며 얘기하는 준회가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구준회 팔 치워."    

    

    

"응?"    

    

    

"더 자세히 말해줘? 내 어깨에 있는 니 팔 치우라고 짜증나니까"    

    

    

"00아? 00아! 000!!"    

    

    

    

    

넌 준회의 부름에도 뒤도 안 돌아보고 교실로 뛰어갔어.    

내가 진짜 잘 안 우는편인데 뛰어가는 동안 준회랑 사귀면서 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눈물까지 나는거야.아직 어린 고3커플이긴 하지만 사귄지는 3년이나 됬어. 우리가 학생치고 좀 오래 사귀긴했어도 아직 서로에 대한 마음은 안 변했다고 생각했거든. 준회가 나빼곤 완전 철벽이라 나는 그런 준회만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구준회가 내 앞에서 그런짓이나 하고 생각할수록 서러운거야. 교실에 오자마자 가방싸고 교무실가서 아프다고 조퇴증받고 학교를 나왔어. 울고 있으니까 다 쳐다보는거야. 그래도 나는 신경안쓰고 운동장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누가 내 팔을 잡는거야.    

누구긴 누구겠어 구준회지.    

    

    

    

"왜 이 손놔"    

    

    

내가 놔라고 했지만 구준회가 놓겠어?그래서    

    

    

"손목 아프니까 좀 놔"    

    

    

내가 아프다고 하니까 바로 놓더라고. 그리고 화난것같으면서도 걱정하는 표정으로 말했어.    

    

    

"00아"    

    

    

"..."    

    

    

"대답해. 000"    

    

    

"왜"    

    

    

"너 갑자기 왜 이래. 나한테 화난거 있어?"    

    

    

    

이말에 내가 울컥해서 다 토해 내듯이 말했어.    

    

    

"어!있어. 넌 어떻게 내 앞에서 그런짓까지 해놓고서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나한테 아무일도 아니라는 말을 할수있어? 난 우리가 아무리 오래 사궜다도 해도 아직 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넌 아닌가보다 나 혼자 널 붙잡고 있었던거네. 미안.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야 000.그만하긴 뭘 그만해. 난 지금 니가 무슨 소리하는건지 하나도 모르겠거든. 누가 널 안 좋아한데. 누가 날 붙잡아둬. 좋아해도 내가 더 좋아하고 니가 날 버려도 내가 너 붙잡아. 우리 3년이나 사궜는데 아직도 몰라? 나는 너 밖에 없어"    

    

    

"그럼!!아까 매점에선 왜 그런건데! 내가 봤는데 왜 아무일도 아니라고한건데!"    

    

    

"매점..?"    

    

    

"니가 아까 걔한테 얼굴 들이밀었잖아!! 난 밥도 못 먹고 너 찾아다녔는데 넌 걔랑...흡"    

    

    

    

넌 아까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다시 서러워져서 눈물이 나는데 구준회는 갑자기 미친놈처럼 웃으면서 널 껴안는거야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보고 이러는 거였어? 000 너 왜 이렇게 귀엽냐"    

    

    

"이거 놔! 구준회 너 미쳤어?!!"    

    

    

"내가 걔랑 있어서 질투났어?ㅋㅋㅋㅋㅋ내가 무슨짓을 했어?"    

    

    

"너!! 진짜...으...너 걔한테 뽀뽀했잖아!! 나 이제 갈거야. 좀 놔줘ㅠㅠㅠ"    

    

    

    

너가 우는게 창피해서 얼굴가리고 피하니까 준회가 한 손으로 어깨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내 얼굴 들게해서 계속 쳐다보는거야.    

    

    

    

"00아 아까는 너한테 말안하고 혼자 매점 가서 미안해. 너 주려고 피크닉사러가려는데 옆반애가 자기도 간다고 같이 가자길래 같이 있던 거였어"    

    

    

"..."    

    

    

"근데 걔가 이상한 말을 하길래 걔한테만 들리게 정신차리라고 충고하던 거였는데. 너가 그걸 봤나봐. 오해할 상황 만들어서 미안해. 울지마"    

    

    

"흐 진짜 나빴어 구준회"    

    

    

"응. 내가 미안해"    

    

    

"나도. 혼자 오해하고 행동해서 미안해"    

    

    

"그럼 화해할 겸 뽀뽀나 할까? 뽀뽀"    

    

    

    

뽀뽀라며 자기 볼을 톡톡치며 말하는 구준회.    

    

    

    

"뭐..?싫어 저리가"    

    

    

'쪽'    

    

    

"야 구준회!!!"    

    

    

"싫으면 내가 먼저 하면되지ㅋㅋㅋ"    

"많이 좋아해 000"    

    

    

    

    

    

    

    

    

    

    

    

    

------------------------------------------------------------------------------------------------------------------ 다시 읽어보니 엉망진창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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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밌어요!!!!
9년 전
독자2
헐 작가님 저 이런글 진짜 취향저격 ㅠㅠㅠ어떻게 드뎌 글잡에서 제가원하는 준회썰을찾앗어요 ㅎㅎㅎㅎ암호닉 가능하다면 yg연습생으로 신청해두 될까요? ㅎㅎ
9년 전
독자3
취저다ㅠㅠㅠㅜㅜㅠㅠㅜㅠ 주네야ㅅㄹㅎ♥
9년 전
독자4
흐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주네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다ㅜㅠ 다음글 기대할게요 !
9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취저예요ㅠㅠㅠㅜㅜ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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