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김한빈] 모쏠이 연애하는 법 0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iKON/김한빈] 모쏠이 연애하는 법 01 | 인스티즈

한빈이랑 첫만남 이후론 나도 다닌지 얼마안되서 바쁘고 한빈이도 바쁜건지 한번도 본적이없었어

그렇게 며칠지났나? 실장님이 이제 사무실에서 일하는 건 어느정도 됐으니까

애들 스케줄따라다니면서 일하라는거야

처음엔 드디어 나도 연애인이랑 일하는구나 하면서 좋았는데

생각해보니까 한빈이랑 그렇게되고 한번도 본적없고

갑자기 걱정이됐어..ㅎㅎ

그래도 실장님이 내일부터 바로 나가라고 했는데 안갈수도 없고ㅜㅜ 알겠다고 하고 퇴근했지

이날이 안오길 바랬는데..스케줄따라가는 날이왔어

결국 올 날은 오더라고..ㅋㅋㅜㅜㅜㅜ

근데 내가 이날도 조금 늦게갔거든..하하하 다들 연습실에 모여있었어

그래서 난 아무도 나한테 아는척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조용히 들어갔는데

평소에는 아는척도 안하더니 갑자기 구준회가 웃으면서(비웃는거에 가까웠지만) 나한테 인사하는거야

왜 이제 오냐면서 또 한빈이형한테 혼나고 싶어서 그러냐고

나랑 한빈이 빼고 다들 웃는데 진짜 죽이고싶었다 준회야^^

저번엔 위로해주더니..이자식^^

그래도 진환이오빠가 이제 그만웃고 가자고해서 다행이였다는..(역시 진환느님ㅠ)

진짜 얘네가 인기가 많긴하더라

완전 스케줄이 살인적이였어 하루종일 따라다니는데

얘네는 이걸 어떻게 맨날하나 싶었다니까

그래서 그런지 애들도 다 마지막 스케줄끝나곤 다 뻗었어..한빈이만빼고

나랑 한빈이만 안자고 가고있는데 하필 자리도 바로 옆이여서.. 더 미치겠는거야

자꾸 그때 생각나서 화도나고 어색하기도하고

그래서 나도 자야되나 폰으로 할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봐야되나 이생각 저생각하고있었어

근데 그때 갑자기 옆에서 누가 날 부르는거같더라고..

처음엔 나 아니겠지하고 못들은척했어..그런데 날 부르는게 맞는거같더라고..다시 부르더라고

'야'

'...'

'너 내가 저번에 나가라그래서 나한텐 말도 안거냐?'

진짜 무슨 내속 읽은줄..ㅋㅋ

뜨끔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계속 옆에서 쳐다보고 있는거야

완전 불편..차문열고 나가고 싶었어ㅜ(미안 한빈아..ㅋㅋㅋ이땐진짜죽을거같았어)

그래서 고개 약간 돌려서

'..아닌데'

하니까 한빈이가 계속 진짜 아니냐고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고그러는거야

그래서 자꾸 물어보는게 짜증나서 당당하게 그런거 아니라고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다고 둘러댓지..(생각해낸다는게 고작저런거라니..ㅎ)

그런데 갑자기 한빈이가 다시 말을 하는데

'구준회가 다 말해줬는데 끝까지 거짓말하네ㅋㅋㅋㅋㅋ'

'...'

'너 진짜 아직도 그거때문에 화났구나'

'...'

'그땐 내가 예민해서 그랬어 미안'

'...'

'나랑은 계속 말안하려고?일은 어떻게 하게 내가 리던데ㅋㅋㅋ'

'...'

계속 한빈이는 옆에서 말하는데

이때 진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싶었어 쪽팔려죽을뻔 완전 속좁 애같잖아..ㅜㅜㅜ

구준회 이자식은 왜 쓸데없는 소리를해서..화가 엄청 나더라..ㅂㄷㅂㄷ

한빈이가 계속 미안하다고 이제 화풀면안되냐고 그러는데

이제 구준회때문에 화나서 대답도 안하고 준회 처단?할 방법생각하고 잇었거든

그런데 한빈이가 내가 계속 대답안하니까

갑자기 내볼을 양손은로 잡더니

자기쪽 보게 트는거야

진짜 완전 당황해서 쳐다보니까

빨리 손때고 빌때하는 포즈알지 그거하더니

'니가 내가 사과해도 자꾸안보니까..맘대로 얼굴에 손대서 미안'

'...'

'이제 내사과받아주면안될까?'

하면서 한빈이 특유에 그 웃는거알지? 그렇게 웃는데..

나한테 남자가 이러는게 처음이였거든..

말했다시피 난 대학교가서 그흔한 연애도 한번 안해봤고 심지어 여중,여고를나와서..ㅋ큐ㅠㅠㅠ

바로 알았다고 하고 고개숙이고 안절부절못하고

귀까지 빨개지니까 한빈이가 그걸또봤는지

머리쓰다듬으면서 조용히 귀여워이러고(왜 조용히 말했는데 난 다들은거지..ㅎㅎ)

잠깐 옷주머니에서 폰꺼내더니

폰내밀면서 '번호' 이러는데

내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알아 듣고 쳐다보니까

내손잡아서 폰가져가게 하고

'번호주라고 너 나만안줬잖아'

이러는데 당황해서 번호입력하는데 계속틀리고(한빈이가 계속 나보면서 피식거리면서 웃고)

겨우 번호주고 차멈추자마자 먼저내려서 매니저오빠한테 먼저간다고 그러고 도망치듯이왔어

결국 이렇게 한빈이한테 꿍해있었던거 풀었다는..☆★

- 글이 좀 이상하죠?ㅜㅜ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 진짜 감사드려요ㅠㅠㅠㅠ

오늘은 좀 많이 쓴거같은데 아니라면 죄송합니다ㅠㅜ

제목이 좀 안맞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바꿨어요ㅎㅎ

괜찮으려나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