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15년지기 베프랑 사귀는 썰 1~3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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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15년지기 베프랑 사귀는 썰 1~3 | 인스티즈

안녕! 맨날 글잡에서 글만 주구장창 읽다가 크리스마스고하니까 나도 남친이랑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해

크리스마스에 이게 왠 염장이냐고 그럴수있는데 사실 오늘 남친만나서 한게 남친 자는거 보는거밖에없어서 나도 외롭거든

맨날 만나면 졸립다는이야기밖에안하는 이시키! 미워죽겠어 하여튼 만나서반가워

[15년지기 베프랑 사귀는 썰] 1~3

일단 내 소개부터하자면 올해 18살! 파릇파릇한 시팔세 고등학생이야

물론 남친도 동갑이고 만난지는 약 15년정도 된거같아

사실 남친이랑 나랑은할아버지부터 친구셔서 엄마아빠도 친하고 그랬데

엄마가 나 가졌을때 남친네 어머님도 남친 임신했을때였데

태어난것도 하루차이로 태어났고 그래서 더 신기했어 ㅋㅋ.

근데 내가 사정이생겨서 잠시 다른지역으로 이사가서 살다가 3살쯤되서 다시 지금 사는곳으로 돌아왔데

그때부터 지금남친이랑 친하게지내고 놀기시작했고 초딩때도 걔랑만 놀았어

사실 반도 다르고 그럴때가 많았어 우리둘이 초등학교 6년다니면서 반 겹친게 한두번일정도로 안흔했거든

그래서 막 같이 다니고싶어도 같이못다니고 학교끝나고 집에 같이가거나 그러기만했어

그러다가 초등학교 시절 다끝난거지 뭐.

그때 왕따당했었던 이야기 있는데 그건 다음에 이야기해줄께!

남친몬 일어나서 뽀뽀해줘야되ㅋㅋㅋ 우리는 항상 자고일어나면 뽀뽀하거든

다시왔어! 남친은 또잔다.. 언제놀아주려나 에휴

그나저나 전에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아맞아 왕따이야기 해준다고했지!

음, 내가 초등학교4학년때일꺼야 그때 친하던 여자애한테 배신당하고 남자애들도 나 무시하고 막 그래서 왕따인채로 살았어

그냥 없는사람취급하기도하고 어께빵도 당하고 그랬어

그래서 내가 너무힘들어서 자살하려고도 많이했었거든

그러다가 진짜 평범하게 그날도 똑같이 난 어께빵당하고 있었지 괴롭힘당하고 막

근데 남친이와서 괴롭히지 말라고소리지르고 나 대리고 나간거야

어렸을때긴한데 지금생각해도 멋있다ㅠㅠ 누구남잔지 참 멋있어

하여튼!!!! 그래서 사람 별로안다니는 옥상쪽으로 가서 괜찮냐고해주고 남친이 나 안아주고그랬어

내가 그때 남친보고 전학가고싶다고 죽고싶다고 그랬었어 근데 남친이

그거듣고 선생님한테 애들이한짓 찔러서 그애들은 혼나고 난 왕따생활 탈출했어

애들이랑 다 풀고 5학년 잘지내고6학년이됬어

나는 워낙에 친화력이좋아서 애들하고 금방친해지는데 남친은 부끄럼도많고 낯도가려서

친구를 잘 못만들었나봐 그래서 왕따당했어

남자애들이 남친보고 쓰레기라고도하고 막 욕하고 그랬나봐 내가 당했던것처럼 어께빵하고 막

남친도 힘들었는지 꾹꾹참다가 어느날 학교끝나고 나한테와서는 어께에기대서 펑펑울더라

여자애한테하는게 저정도였는데 우리남친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어

그때내가 명언하나 지어냈지

"너 왕따아니야 나랑 친구잖아 왕따는 친구 없는사람이 왕따인거야 넌 나랑 친구잖아 그러니까 왕따아니야"

좀 오글거리긴하는데 그때 남친은 저거듣고 펑펑울었어 물론 나도 남친이랑 서로 끌어안고 울었지.

학교에서 울꺼 다 울고 집에돌아와서 엄마한테 지금까지 남친이 당했던거랑 다 말해서

선생님이랑 그애들이랑 상담하고 상담센터가서 상담받았어 그애들은

뭐, 그렇게 마지막은 행복하게 초졸! 이제 중학교때로 들어갈께

물론 중학교는 우리가 같은학교가 아니였어 남친은 남녀공학이였고 난 여중이였거든

그럼 나중에봅세!

짠! 다시왔어 남친은 친구들이랑 피시방에서 롤한다고해서 갔고 지금집엔나혼자 ㅎ

중학교때 이야기로 넘어가서 얘기해볼께!

어, 일단 이때는 남친이랑 별로 못만나서 시시할수도있는데 이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할수있어

서로한테 마음이생겨서 좋아할때였거든 남친도그렇고 나도그렇고 서로한테 관심가지던 시기?

지금말로하자면썸타는시기야 하여튼 오늘도 끄적여볼께

어, 일단 나는 인티여중에 다니게됬고 남친은 티즈중이였어

그렇게 멀지도않고 걸으면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거든 그래서 가까웠어 그리고 학교갈때도 같이갈수있었거든

우리학교 정문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쭉가면 티즈중이였으니까 그리 멀지도않고 버스비도 않들고 그랬어

그래서 걸어다니고 남친은 위험하다는 전재하에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쭉 같이다녔어 등하교길을

하여튼 그래서 남친이랑 잘지내고 다니고 그러면서 점점 더 친해지고 마음이맞고 워낙 어렸을때부터친해서 그런지

다른 여자애들이 어지간히도 질투하더라

남친이 7살때부터 발레를하고 초등학교때는 재즈하고그랬어 나랑같이 게다가 6학년 겨울방학때는 농구를배워서그런지

중학교올라가면서 키가 훌쩍 컸거든 초6때가 150이였으니까 중1때는 165 중3때는 179였을꺼야

중학교가면서 남친이 원래 뚜렸했던 얼굴선이 점점 진해지더니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상으로 얼굴이 아예바껴버렸거든

그래서그런지 같은학교 여학생 뿐만아니라 우리학교애들까지도 남친을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던거같아

난 질투의 눈빛을 매우많이 받았지

왜냐면 남친이 고백을 받는 족족 거절했거든 그것도 무려 그자리에서 바로

그거때문에 여자 여럿울렸어ㅋㅋㅋㅋ. 근데도 여자들은 좋다고 따라다니더라

남친이 나랑 다니면서 내가 다른여자들한테 질투받고 괴롭힘당하니까 그게싫었나봐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우리학교가 걔네보다 더 일찍끝나는날이있었어 그래서 그땐 내가 남친을 대리러갔었거든

거기서 기다리다보니까 학교끝나면 학생들 나오잖아

나오는 사람들 족족 쟤가 김종인 여친이라며? 이소리를 하더라

그땐 연인사이가 아니였으니까 부끄러워서 고개숙이고있었는데 남친이와서 교문앞에서 팔 잡아당겨서

그대로 남친 품속으로 골인하게했었지.

그러고는 크게 이야기했어

"지금 나한테 안겨있는애가 내 여친이니까 고백그만하셨으면 합니다"

아니 미친 내가 니여친도 아닌데 여친이라고해줘서

고마워(흫)

하여튼 그날 질투의 눈초리를 두배로 받은거로 모자라서 우리학교 및 걔네학교에도 내가 김종인 여친이라고 소문이 났어

아, 남친이 나오라고 부르네 오랜만에 데이트하자고ㅋㅋㅋㅋ.

왠일이래 우리곰팅이! 아맞아, 오늘 우리 사귄지1주년이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고백받았어ㅋㅋㅋㅋ. 부럽지?

하여튼 난 남친이랑 연애하러간다! 명동에서 키 183쯤되고 피부 검은 남자랑 164에 피부 하얀여자보이면 우리인줄아셈! 바바이

암호닉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