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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친구라는 단어가 없다


W. 덜보이








10초 준다. 걍 튀어나와. 얼어 뒤질꺼같으니까     오후 02:43





12월 28일, 3000일이다. 누구랑? 김동혁이랑. 고등학교 3학년 김동혁이 좋아하는 여자애가 나라는 사실을 알고 그 추운 겨울 얼굴이 화끈해지는 느낌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남사친과 여사친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장면은 드라마나 소설에서 많이 봤었다. 그런데 그 소설 내용의 주인공이 내가 될줄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김동혁의 고백을 받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을때는 모든게 어색하고 간지러웠다. 잡지도 않던 손을 잡고 눈만 마주쳐도 설렜고 친구였다는 생각이 전혀 나질 않을만큼.  하지만 지금 거의 8년의 시간이 지나고선 눈만 마주쳐도 티격, 달달는 개뿔.



그래도 오늘 3000일인데 예쁘게 하고 나가자 라는 마음으로 3시간 전 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가려 했지만, 눈을 뜬 시간은 약속시간 30분 전이였다. 눈을 뜨자마자 생각난 김동혁에 휴대폰을 들자 거의 5개가 넘는 메세지가 와 있었다. 아직 안일어났지? 역시 … 하는 내용이 반. 재수없게 내 모든걸 안다. 자는 시간부터 일어나는 시간까지. 급하게 얼른 준비하고 나간다고 연락을 했건만 준비를 다 끝낸 시간은 약속 시간 40분 초과였다. 약속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김동혁은 2시가 땡 되자마자 우리집 앞에서 기다렸고 나는 그에 추울꺼 같아 집으로 들여 보낼 수 도 있었지만 절대 그러지 않았다. 왜? 집이 옷으로 인해 난장판이니까.





"추워 죽겠는데 집도 못들어오게하고"



"미안, 우리집 더러운거 너도 잘 알잖아. 그리고 들어오면 더럽다고 욕부터 할텐데 미쳤다고 널 들이겠냐"





약속시간 40분이 초과된 후 만난 김동혁은 추위에 두 손이 빨개져있었고 나는 김동혁의 빨개진 두 손을 잡았다. 일종의 미안해 죽겠다는 표현이다. 김동혁은 자신의 두 손을 잡는 나에 어이없게 쳐다봤지만 싫지는 않은 표정이였다. 손을 다시 제대로 고쳐 잡고는 자신의 주머니로 넣는 김동혁에 오늘 3000일인데 뭘 할꺼냐고 물어봤고 내 물음에 김동혁은 입만 꾹 다물고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가 거리에는 곳곳에 트리가 장식되어있었고 저녁이 아니였지만 거리는 화려했다.



김동혁의 한쪽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은 우리는 손 장난을 치며 거리를 걸었고 그냥 걸었다. 만난지 8년이 됬으니 둘이 가보지 않은곳은 없었다. 단 둘이서 여행도 가보고 부모님에게도 인사를 드린지도 오래였다. 둘이 연애를 시작했다고 서로의 부모님께 말했을때는 전부가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이였다. 난 진짜로 전혀 김동혁과 연애를 시작할꺼라는 생각 조차 안했는데 …






[iKON/김동혁]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친구라는 단어가 없다 : 번외 | 인스티즈


"아, 학교갈래?"



"어디, 고등학교? 중학교? 너랑 같이 다닌 학교가 한 두개냐"



"당연히 고등학교"





한참을 거리를 돌아다니며 손 장난을 치던 우리는 김동혁의 고등학교를 가자는말에 기분이 오묘해졌다. 8년을 만난 시간동안 우리는 다니던 고등학교를 가보지않았다. 나는 전부 다녀온 줄 알았었는데 그 흔한 고등학교 하나를 같이 다녀오지 못했다. 고등학교 하면 김동혁과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같이 다니던 학교였다. 김동혁은 고등학교로 가는 길을 전부 기억하는지 스스럼없이 길을 걸었고 나는 김동혁의 손을 잡고 그냥 따라갔다. 아, 다 기억못한다는건 아니다. 김동혁의 고백을 받은 편의점 빼고는 …



고등학교를 가는 도중 김동혁은 나에게 고등학교 생활이 기억나냐고 물어봤고 나는 당연히 기억난다고 거짓말을 쳤다. 전부 기억이 나는건 아니다. 그냥 간간히 김동혁과 있었던 일만 기억이 나는 것 일뿐. 김동혁은 내 표정을 보더니 거짓말 치네, 하며 내 머리를 톡톡 쳤고 나는 전부 기억한다며 김동혁을 얄밉게 쳐다봤다. 김동혁은 나를 비웃으며 뭐가 기억나냐며 물어봤고 나는 한참을 생각하다 생각났다며 김동혁에게 웃으며 말했다.





"너, 나한테 맨날 무슨 데이하며 받은 선물 전부 나한테 줬잖아. 단거 엄청 좋아하면서"



"먹을 것 밖에 기억 못하지?"





김동혁은 고등학교때 받은 선물을 전부 나에게 준 것이 기억나 손벽을 짝하고 치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김동혁은 내 대답에 틱틱거리며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솔직히 부끄러웠는지 김동혁의 귀는 이 추운날에 빨개져있었다. 김동혁이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만큼 나도 김동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부끄러워지면 귀가 빨개지는것, 좋으면서 티 안내는거. 김동혁은 내가 자신의 귀를 바라본것이 느껴졌는지 내 손을 잡고 있지 않는 다른 한 쪽 손으로 자신의 귀를 가리며 추워서 그런거야, 하며 변명을 했다. 끝까지 내 손을 잡은 손은 놓치를 않았다.



서로 좋으면서 틱틱거리기를 반복하며 걷다보니 언제 도착했는지 고등학교 정문에 도착해 있었다. 정문에 도착하자마자 김동혁과 나는 아무말없이 서로를 바라본뒤 잡은 손을 더 꼭 잡은 뒤 학교로 들어갔다. 몇 년이 지난 우리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운동장에 있는 기구가 새롭게 페인트칠이 되어있는것 빼고는 전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나는 김동혁에게 우리가 3학년 때 쓰던 반에 가보자고 말했고 김동혁은 아무 말 없이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김동혁 재수없는 새끼





반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교탁 앞 책상 두개를 붙여 앉았다. 책상 바로 앞에 붙여져 있는 교탁 앞 쪽에는 내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씨가 있었다. 김동혁이 다른 반 여자애나 같은 반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을 때 쓴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으로 보아 백퍼 내가 쓴 것이 맞았다. 설마 김동혁이 보지는 않았을까 급하게 손으로 '김동혁 재수없는 새끼' 라는 문장을 가렸지만 김동혁은 나보다 빨랐다. 내가 손으로 급하게 막은 것을 보고 내 손을 세게 쥐어 내리게 해 누가봐도 내가 쓴 것으로 보이는 문장을 보고 어이없게 쳐다보다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iKON/김동혁]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친구라는 단어가 없다 : 번외 | 인스티즈


"김동혁 재수없는 새끼? 이 글씨체 딱 니껀데"



"아닌데"



"구라치네, 누가봐도 딱 넌데"





김동혁은 교탁에 써져 있는 문장을 보고 누가봐도 내 글씨체라고 잡고 있던 손으로 내 머리를 콩, 하고는 때리고 자기가 그렇게 재수가 없었냐고 물었다. 당연하지, 라고 말하자 김동혁은 또 다시 내 머리를 아프지 않게 때렸고 나는 왜 자꾸 때리냐며 김동혁의 옆구리를 꾹 눌렀다. 나는 고등학교때 네가 여자애들한테 고백받는게 재수가 없었다고 말하자 김동혁은 씩 웃더니 내 두 볼을 꼬집었다. 질투였냐고. 생각해보면 질투인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교탁에 써져 있는 글씨중 내가 쓴 글은 의외로 많았다. 그 중의 반은 김동혁의 욕이 였고. 김동혁은 내가 쓴 글을 찾아 낼 때 마다 인상이 찡그려졌고 나는 김동혁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 김동혁의 욕을 많이 썼었나 … 한동안 김동혁은 내가 쓴 글을 보며 틱틱 거렸고 나는 입을 꾹 다물수 밖에 없었다. 누가봐도 내 글씨체 였으니까.





김동혁 OOO 1일





김동혁은 한참을 틱틱거리다 내 손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는 교탁의 모퉁이에 작게 써져 있는 글씨를 보게 했다. '김동혁 OOO 1일' 김동혁은 휴대폰을 들어 교탁에 작게 써져 있는 글씨를 찍었고 나는 으, 오글거린다며 찍지 말라고 했다. 김동혁은 니가 쓴거라고 놀리기 시작했고 나는 놀리지 말라고 어린 마음에 좋아서 그랬다고 김동혁을 째려봤다. 





쪽-





갑자기 다가온 김동혁은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졌고 나는 깜짝 놀라 아무것도 못하고 얼음 상태가 되었다. 갑자기 뽀뽀를 해온 김동혁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까 찍은 사진을 자신의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았고 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미쳤냐며 등짝을 때리기 시작했고 김동혁은 뭐, 하며 자신을 때리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나는 왜 갑자기 그랬냐고 물어봤고 김동혁은 1일을 생각하며? 하고는 뭐가 좋은지 웃었다.



학교를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았는데 하늘은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날씨도 아까보다 조금 더 쌀쌀 해졌다.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내 뱃속에서 들리자마자 김동혁은 나를 쳐다봤고 나는 어색하게 웃을 뿐이였다. 배고픈데 어떡하니 … 밥먹으러 가자, 라는 김동혁의 말에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뭐 먹으러 가지 하는 생각에 행복해 하고 있었다. 학교 정문을 나온 뒤 주변에 거리들은 밤이 되자 화려한 조명들로 인해 아까 낮보다 더 예뻤다. 나는 거리의 조명들에 눈길이 갔다.





YG호프, 니 빼고 다있음. 김동혁도 같이 있으면 데리고 오던가   오후 07:12





김동혁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걸어다니며 먹을 곳을 찾다 갑자기 주머니에서 오는 진동에 휴대폰을 들어 문자를 확인했다. 문자는 구준회에게 온 것 이었고, 문자 내용에는 고등학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모여 있는 사진도 있었다. 김동혁은 내 문자를 봤는지 구준회? 하며 인상을 찡그렸고 나는 김동혁에게 문자 내용을 보여줬고 김동혁을 갈래? 하며 나에게 물었다. 그래도 오늘 3000일인데 김동혁에게 니가 괜찮으면, 이라고 하자 김동혁은 오랜만에 애들도 보고 가자고 했다.



다행히 애들이 모여있다던 호프집은 거리가 멀지 않았고 금방 도착 할 수 있었다. 호프 집에 들어가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많았다..






[iKON/김동혁]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친구라는 단어가 없다 : 번외 | 인스티즈


"네, 3000일 커플이 손을 잡고 들어오네요"



"3000일인거 알면서 왜 불러"





호프집에 들어가자 구준회는 거의 8년이 지났는데도 특유의 웃음과 깐족거림이 변하지 않아있었다. 구준회의 주변에는 예전에 나에게 고백을 한 정찬우도 있었고 김동혁의 친구인 김한빈과 김지원 등 많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었지만 어색함이 없었다. 앉을 자리를 찾다 정찬우의 옆자리가 빈 것을 보고 앉으려다 김동혁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절대 정찬우의 옆자리에 앉지 못하게 하며 자신이 앉아버렸다. 정찬우는 김동혁을 보고 웃으며 마음 접은지 오래라고 말했지만 김동혁은 정찬우의 말에도 나와 정찬우가 대화을 하려고 하면 자신이 끼어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에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 그땐 그랬었지, 하며 얘기를 했고 김동혁은 아까 우리도 고등학교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보여주며 … 김동혁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본 구준회는 온갖 인상을 찡그리며 아유를 퍼부었고 김동혁은 신경도 쓰지 않는듯 웃으며 다시 휴대폰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점점 술 기운이 올라왔고 고개를 까닥 거리며 김동혁을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다. 내가 취하면 나오는 술 버릇이다.





"야, OOO 취했어"





주변에 있는 김한빈과 대화를 하던 김동혁은 내가 취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나를 쳐다봤고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나에 어이없게 웃으며 까닥거리는 내 고개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김동혁은 겉으로만 보면 술에 약한듯 보였지만 오산이였다. 김동혁은 나보다 훨씬 술을 잘 먹었고 취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항상 나는 김동혁보다 먼저 취해 김동혁의 술버릇을 보지도 못했다. 김동혁의 술버릇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뭐 하나 전부 잘났어 …



김동혁의 어깨에 기댄 뒤 잠깐 눈을 감았었는데 그때 눈을 감은게 잠이 들었었나보다. 눈을 떠보니 호프집도 아니였고 우리 집도 아니였다. 편의점 테이블이였다. 인상을 쓰며 눈을 떠 보니 나는 편의점 테이블에 엎어져 있었고 앞에는 김동혁이 턱을 괴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들었고 김동혁을 쳐다봤다. 김동혁은 비꼬는 듯한 말투로 잘잤냐고 물어봤다. ㄱ,그럼… 잘 잤고 말고 … 김동혁은 잠깐만 기다리라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코우유를 사가지고 오고는 먹으라며 건내 주었다.





"오늘 무슨 날인지는 알아?"



"당연하지, 3000일"



"여기 어딘지 알아?"





편의점이였다. 그런데 그냥 편의점이 아니고 김동혁이 나에게 고백을 했던 편의점 이였다. 나는 당연히 안다며 네가 나에게 고백을 했던 편의점이라고 말하자 김동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기억하네, 하며 나를 바라봤다. 당연하지 내가 니 표정까지 전부 기억하는데. 김동혁은 3000일인데 구준회 때문에 내가 술취해서 다 망했다고 툴툴거렸고 나는 미안한 마음에 김동혁의 두 손을 잡고 헤헤, 하고 웃으며 두 손을 잡았다. 정말 미안해 죽겠다, 3000일 인데 그냥 둘이서만 보낼껄.



한 쪽 손으로 김동혁의 손을 잡은채로 다른 손으로 김동혁이 사다준 초코우유를 쪽쪽 들이켜 마시다 다 마신 것 같자 옆에 쓰레기통에 버렸다. 술은 깬지 오래였다. 우리 둘은 한동안 말이 없다 집에 가자는 김동혁의 말에 편의점 테이블에서 일어섰다. 집으로 가는 내내 나는 3000일이 이렇게 끝나는가 싶어 인상을 찡그렸고 김동혁은 내 표정을 보더니 뭐가 불만이냐고 물어왔다. 나는 우리 3000일인데 이렇게 끝? 하며 김동혁에게 물어왔고 김동혁은 아니? 하고는 다시 집으로 향해 걸어갔다. 잠깐만 … 아니?





오전 12:01





집으로 가는 길에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 했는데 하필 1분이 지나 3001일이 되어있었다. 나는 시간을 보자마자 울상을 짓고는 김동혁에게 우리 3000일 끝났다고 하자 김동혁은 뭐 어때, 하며 다시 앞을 걸었다. 김동혁의 반응에 나는 살짝 실망해 아, 그래 하고는 다시 김동혁을 따라 걸었다. 아파트에 도착하자 나는 현관문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를 눌렀고 김동혁은 계단 밑에서 나를 기다려줬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른후 집으로 들어가려 뒤 돌아 김동혁에게 인사를 하려하자,





언제 그렇게 다가왔는지 바로 앞에 김동혁이 있었고 고개를 돌린 순간 우리 둘의 입술을 포개어졌다.





몇분 뒤 우리 둘의 입술을 떨어졌고 김동혁은 웃으며 나를 바라보다 다시 짧게 쪽- 하고는 입을 맞췄다. 나는 김동혁에게 아까 그래서 3000일이 이게 끝이 아니라고 한거냐고 물어봤지만 김동혁은 다시 아니, 라는 대답을 했다. 그에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김동혁은 웃으며 내 손에 껴져있던 커플링을 빼냈다. 












[iKON/김동혁]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친구라는 단어가 없다 : 번외 | 인스티즈



"원래는 분위기 잡고 할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하겠다. 너도 알잖아, 나 오글거리는거 못하는거. 우리도 벌써 8년이나 사겼는데 … "



" … "


"주변에 결혼한다는 소리 들으면 부러워 죽는 줄 알았는데. 이제 우리가 결혼하자."



"OOO 결혼하자"









이제는 김동혁과 나의 커플링이 아니고 내 네번째 손가락에는 우리의 결혼반지가 껴져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했습니다. 김동혁과 OOO은 친구사이에서 결혼까지 골인. 미안해요.. 원래는 분위기 있게 하려고 했는데 호프집에서 여주가 취해버리는 탓에 (울컥) 급한 전개.. ㅋㅋㅋㅋㅋㅋㅋ 번외가 너무 짧은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많은 관심 덕분에 번외까지 끌고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 쪽쪽  아, 맞다 저도 댓글 사랑합니다.. 다가와 주세여.. 댓글보고 힘이 쑥


그리고 더! 

제가 아이콘의 스타일리스트인데요. kakao 라는 글을 아예 카카오톡형식으로 여러편 올리기로 했습니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소재로요.

많은 분들이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다음편을 원하시는데 무시할수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록글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라올 제가 아이콘의 스타일리스트인데요. kakao 조각글도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

암호닉은 조각글과 카카오글은 따로 받은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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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엌ㅋㅋㅋㅋㅋㅋ대박 왜이렇게 설레욬ㅋㅋㅋㅋㅋㅋ앞으로도 이런얘기 많이써주세욬ㅋㅋㅋㅋㅋㅋ아 오늘밤 잠은 다잤넼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덜보이
설롔나요? 설렜나요? 헣헣 다행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미도없고 감동도 없고 설렘도 없을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심쿵) 그런반응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2
오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겨론하자 동혀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는 저도 바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3
허류ㅠㅠㅠ결혼하자동동아ㅠㅠㅠ
9년 전
덜보이
결혼하자면 당연히 해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혁아 (와장창)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
ㄷㄷ아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겨론할께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신고하러가자 혼인신고ㅠㅜㅠㅜㅠㅜㅜㅠ ㅜㅠㅜ ㅠㅜㅠ ㅜ ㅠㅜ
9년 전
덜보이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동혁이가 하자면 해야하는게 곧 법이죠 ㅠㅠㅠㅠㅠㅠ 엉엉 재밌게 읽어주신거같아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5
아나 둉효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뽀뽀하자 이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디든 프로포즈를 받으면 괘설렐듯...
9년 전
덜보이
일부러 막 노래부르고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것이 더 달달할꺼같아서.. 달달했나요? 너무 쌩뚱맞지는 않았는지.. 걱정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설렜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
재밌어요 ㅠㅠ허니잼!! 잘 읽고 가요~~
9년 전
덜보이
꿀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재밌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9년 전
독자7
아진짜허니잼이여요ㅠㅠㅠ동혁이느무느무조으다ㅠㅠㅠㅠ작가님 글 계속 잘 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기대할게여
9년 전
덜보이
당연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일 매일 좋은 소재 생각중이에요! 앞으로 올라올 조각글도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
동동아..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요ㅠㅠㅠㅠㅠㅠ 오늘 밤 잠은 다 잤네여..
9년 전
덜보이
실은 저도 글 쓰면서 계속 심쿵심쿵… 그래도 재미없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 반응들이 좋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댓글에 감덩 엉엉.. 독자분들 덕에 글쓰는 맛이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9
응ᆞㄱ유ㅠㅠ설레ㅠㅠ결혼했쪄ㅜㅠㅠㅠ
9년 전
덜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렜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없으셨을텐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10
쪽 쪽이란 단어만 봐도 부러워죽겠.....,...ㅠㅠㅜ작가님의 달달한 글을 보며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ㅠㅠㅜ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덜보이
(울컥) 저또한.. 글 쓰면서 여주가 내가 됐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11
겨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넹넹 결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재미쪄 필력쩔어요...ㅎㅎ짱잼
9년 전
덜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필력이 쩔다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와 마지막 짱설렘......작가님 사랑한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ㅠㅠㅠㅠㅠ그냥 대박입니다 대박......외전으로 와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대박인 글을 가져오시다니......으아구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ㅏㄴ전 좋아서 기절할 거 같아요!!!!!!!! 결혼으로 골인까지 하다니 완전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대박인 글이라니 ㄷㄷㄷㄷㄷ 똥망글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응 짱짱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힘 불끈불끈ㅠㅠㅠㅠㅠ! 달달했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걱정 많이 했는데 (울컥) 번외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사랑해여ㅠㅠ
9년 전
독자14
어휴휴ㅠㅠㅠㅠㅠㅠ아주 잘됐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은 절대로 깨지지 않았다는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5
ㅇㅅㅇ...!!!대박..결혼까지골인했네여...아직 주네는 솔로인ㄱㅏ요..?그럼저랑..ㅎㅎ예..ㅎㅎ어떻게안될까여....ㅎㅎ
9년 전
덜보이
주네는 모르져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친구가 이미 있을지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
엉엉걀혼까지ㅠㅠㅠㅠ좋다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헣헣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결혼골인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읽어줘서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17
딴딴따단 딴딴따단~ 축하해 동혁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동혁이는 뭔가 친구같은 설렘이 멋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가 "3000일 커플 오십니다"했을때 실제로는 동혁이가 "아는데 부르냐 새○야"라고 했을 듯 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편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번외도 본편만큼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덜보이
재밌게 읽으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 말처럼 아예 대사를 바꿔버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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