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0명의 독자밈들이 전편을 읽어주셨다는 사실에 기쁜 작가... 다음 편도 올립니다 희희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오빠가 하울러를? 사실 그럴 수가 없다 이거에요 이태용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어딨다고! 여주 동혁 손에 붙들려서 짤짤 끌려가면서도 꿍얼거린다..
(야 뒷 감당 어떻게 하게 / 몰라 일단 쟤네한테서 떨어뜨려놔야지)
연회장 밖으로 우당탕탕 빠져나온 삼둥이들,, 플리트윅 교수님이랑 진로 계획 짜던 이태용 만난다.
뭐야 오빠! 하울러라니! 말이 돼?
그리고 이여주의 입을 막기도 전에 튀어나온 가짜 뉴스,, 하울러라는 말에 제일 놀란 건 누구? 플리트윅 교수님,, 교수님 아연실색 되어서 무슨 일이냐 캐묻기 시작하고 여주 거의 울기 직전까지 간다,, 원래 울 생각 없었는데 오러 시험 준비에 지친 이태용 얼굴 보니까 눈물이 찔찔 나기 시작한다 이거에요;;;;;;
오빠 많이 힘들면 얘기하지 그랬어 잉잉 하면서 우는 여주에 동쨘 이마에 손 짚는다,, 그리고 당황 탄 태용,, 아니 뭔 소리고 얜 왜 울어.?.?. 여주 어디갔어? 마법약 책 들고 연회장 밖으로 짤짤 나오던 나나,, 잉잉 우는 여주에 눈깔 돈다
뭐야 어떤 새끼가 이랬어! 이민형이냐? 이 개시발 색기가?
엄하디 엄한 플리트윅 교수님 앞에서 욕을 했다? 바로 징계다 이거에요,, 나나 양쪽 귀 붙잡혀서 플리트윅 교수님 집무실로 퀵 배송되고,, 일단 밥 마저 먹고 수업 들어가,, 소문이 이상하게 퍼졌나부다,, 하는 의젓한 태용이에 일단은 상황 종료.
한편 아무 죄도 없이 욕먹은 미녕.,, 마법 약 교실 안에 앉아서 애꿎은 깃펜만 만지작 거린다,, 원래 내 옆에는 이해찬도 잇어야대고 저 구석엔 자고 있는 이동혁 있어야 된단말이져. 그리고 이쯤 되면 나재민이랑 여주 낄낄 거리면서 이동혁 깨우고 이래야되는데 아무도 안 들어오잖아.!.! 민형 속 탄다,, 뭐 하느라 안 들어오는지 참,, 괜히 예습하는 척 하던 미녕,,
야 미안해,, 우리가 소문 잘못 들었나봐,,
미안해 진짜 왜 울어ㅠㅠㅠ
하며 들어오는 삼둥이 보고 만다•• 그럼 이민형이 어쨌게? 벌떡 일어나서 저벅저벅 걸어가서 이여주 양손 붙들고 묻는다.. 여주, 괜찮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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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군,, 실망이 커요,, 하는 플리트윅에 나나 고개 숙인다.. 원래 여주 앞에서 욕 안 하는 스윗티 보이 되려고 노력 진짜 많이했단 말이에용ㅠㅠㅠ 우는 거 달래조야대는대•• 재민 시무룩해지자 플리트윅 자기가 너무 뭐라고 했나 싶어서 징계 기록 몰래 지워준다•• (사실 그런거 아닌데
조별과제 하자고 어떻게 말하나 근심 가득한 이제노,, 레번클로 황인준 숙제 베끼기에 여념없었는데 분명... 갑자기 우당탕 소리 나더니 여주한테 다정하게 구는 이민형에 야마 돌겠지,, 여주의 이미녕 짝 사랑 가장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기도 하니까 제노는. 아익! 하면서 책상에 고개박는 제노,, 그럼 황인준 얼굴 찡그리면서 숙제 빼가야된다,, 그리고 베낀 사용료 달라고 독촉하는 건 덤이어야함.
도대체 수업이 어떻게 끝난건지 벌써 점심시간임; 이제노 여주랑 연회장 향하면서도 우울하겠지,, 밥 다 먹으면 조별과제해야되니까,,, 아 죽여주세요 멀린•• 하면서 걷던 재노,, 여주야 오늘 점심 너가 좋아하는 라자냐야~~하면서 다가오는 나재민과 그리핀도르 테이블에 앉아서 그런 여주 진득히 바라보는 이미녕에 토할 것 같다••
윈윈의 건의로 당분간은 다른 기숙사 테이블에 접근 금지였다,, 다들 원성이 자자해서 일주일만 시행해보기로 했는데, 이걸 가장 마음에 들어 한 건 당연히 동윈윈과 정재현. 일단 아까 아침에 있었던 그 무서운 애들의 사랑 싸움 같은거 옆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되니깐뇨...
그래서 제노는 그리핀도르랑 슬리데린 테이블을 등지고 앉기를 선택하겠지,, 그리고 제 옆에 여주도 꾸역꾸역 앉힌다.. 이민형이나 나재민이 여주 보고 뭔 짓 할지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