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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들으면 좋아요!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31 

(부제: 지친 하루살이) 

  

  

  

  

  

공기가 맑고 깨끗하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지는 이 곳. 

하늘은 눈이 부시고 청량하기만 한데 꼭 저 하늘이 내게 오라며 손짓을 하는 것 같다. 

비서라는 분이 내게 종인씨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며 나를 이끌고 갔지만 정작 이 곳에서는 단 한 명의 사람도 오고가지 않는다. 

  

  

'이 곳에서 실장님과 단 둘이서 사시면 돼요.' 

'기다려요. 실장님은 어떻게든 꼭 오실 거에요. 꼭' 

  

  

비서라는 분은 내게 오묘한 미소를 짓다 이내 내게 안타까워하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차를 타 다시 저 멀리로 가버렸다. 

그렇게 나는 이 곳에서 혼자 남겨지게 되었다. 

조금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지만 나는 주먹을 불끈 쥐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야, 종인씨 온다고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무슨 일이 있어도 종인씨라면 꼭 올거야. 꼭, 

  

시간이 흘러 밤은 깊어가지만 종인씨는 오지 않았다. 

어디가 밖인지 모를 정도로 집 안은 어두컴컴 하기만 하다. 

 혼자서 어둡게 있는 것을 싫어하는 나는 벽을 타고 손을 더듬어 겨우 스위치를 찾았다. 

떨리는 손으로 딸깍, 스위치를 눌러 방 불을 켰다. 

불을 키니 위태롭게 반짝이는 형광등은 곧 닳아 꺼질 것만 같았다. 

눈이 아플 정도로 깜박거리는 불빛 사이로 집 안 모습이 작게 보인다. 

집 안은 왠지 모르게 낮설지가 않고 익숙하다. 

그리고 난 기억을 되감아 이 곳이 내가 예전에 살던 곳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어렸을 때 엄마 아빠와 같이 살던 곳. 

이 좁고 낡은 집 안에서 살았었다는게 신기해진다. 

문득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눈시울이 뜨겁게 붉어진다. 

눈물이 계속 흐른다. 

나를 왜 이런 아픈 곳에 두고 간 것인지. 

종인씨는 왜 아직도 오지 않는건지. 

 너무 외롭고 무섭고 보고싶다. 

나는 주머니 속에 콕 박혀 있던 휴대폰을 켜 보았지만 이 곳에서는 전화도 인터넷도 연결 되지가 않는다. 

그러다 결국 배터리가 다 닳아 꺼져버린 휴대폰에 나는 끝내 왈칵 하고 눈물이 쏟아졌다. 

종인씨, 저 너무 무서워요. 

보고싶어요. 

종인씨 곁으로 가고 싶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나는 방 불을 꺼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곳의 구석에서 무릎을 모아 얼굴을 묻었다.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 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일이 남아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거예요 

  

  

급하게 집에서 뛰어나와 손에는 꾸깃한 종이를 쥔 채 운전대를 잡아 종이에 적힌 곳으로 빠르게 갔다. 

  종이에 적힌 주소를 보니 앞 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왜 이렇게 멀리까지 갔어, OO아. 

혹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벌벌 떨며 있는 건 아닌지 가슴이 시큰해지고 울컥해진다. 

혼자 있는 걸 정말 무서워하는 아이인데, 울고 있는 건 아니지, OO아. 

울컥 세게 올라오는 눈물을 입술을 꽉 깨물어 참아냈다. 

내가 꼭 찾아갈게, 무슨 일이든. 무서워도 조금만 참아줘, OO아. 

  

아침부터 출발을 했지만 서울에서는 너무나도 먼 거리에 저녁이 돼서도 아직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빨리 가야 하는데, OO에게 가야 하는데, 

자꾸만 마음이 초조해지고 심장이 요란하게 쿵쿵 된다. 

그렇게 도로를 달리다 겨우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왔고 다시 한번 종이를 펴 주소를 확인 하였다. 

비서는 주소를 꽤나 자세하게 써 주었지만 나는 이 곳을 처음 와봐 어디가 어디인지를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 

도통 알 수 없는 거리에 한숨이 절로 났다. 

나는 일단 그 거리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가보았고 그러다 종이에 적힌 마을 이름의 표지판을 발견 하였다. 

 나는 기뻐할 틈도 없이 바로 차에서 내려 그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정말 여기가 OO이 있는 곳이 맞는지 단 한 명의 사람조차 없는 마을에 계속 불안해져 간다. 

너무 캄캄해 보이지도 않고 그 흔한 진돗개 우는 소리 마저 들리지가 않는다. 

어디든 좋으니 제발 나타나줘 OO아.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간절하고 손에는 땀이 차 축축해질 지경이다. 

휴대폰의 작은 불빛 하나로 그 길을 걷다 조용한 마을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린다. 

언뜻 들어보니 잔잔한 노랫소리 같기도 하다. 

나는 그 소리를 따라 쿵쿵 되는 가슴을 안고 앞으로 걸어갔다.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 처럼 말갛게 웃어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거예요 

 

스르르르르 스르르 깊은 잠을 잘거예요 

스르르르르 스르르 깊은 잠을 

  

그 곳에서는 한 여자가 작은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무릎을 끌어 안은 채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주먹을 쥔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입술에 피가 맺힐 정도로 세게 꽉 깨물었다. 

예전 회사 골목 가로등 아래에서 혼자 쓸쓸히 쪼그려 앉아 있던 OO의 모습과 너무 같아서. 

노래를 부르는 저 목소리도 OO의 목소리처럼 가녀리고 맑다.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자꾸만 흐르고 나는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들을 닦아냈다. 

그러다 여자의 노래는 끝이 났고 그 여자는 무릎을 감싼 두 팔에 얼굴을 푹 숙이며 작게 속삭이는 말에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종인씨.." 

"..." 

"보고싶어요.." 

  

  

숨이 가빠지고 눈물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흐른다. 

열 걸음이면 손을 잡을 수 있을 거리에서 눈물만 쏟으며 OO을 바라만 봤다. 

내 눈물은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쏟아졌고 그 울음소리를 OO이 들을까봐 입을 틀어 막았다. 

그렇게 눈물만 훔치던 나는 OO이 앉아 있는 곳으로 터벅터벅 힘 없이 다가갔다. 

작은 가로등 불빛이 나와 OO을 환하게 빛춘다. 

나는 OO의 앞에서 털썩하고 무릎을 꿇어 앉았다. 

  

  

"..." 

"..OO아.." 

"..." 

  

  

서럽게 울먹이던 나는 바르르 떨리는 입술로 애절하게 OO의 이름을 불렀다. 

OO은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그 작은 몸이 자잘하게 떨렸고 이내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 

"..." 

  

  

눈물들로 가려져 희미하게 보이던 앞이였지만 아슬하게 맺혀 있던 눈물이 결국 툭 떨어지고 OO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였다. 

나는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손을 뻗어 OO의 볼을 감쌌다. 

천천히 OO의 볼을 쓸어내리다 내 코트를 OO에게 걸쳐주고 눈물로 목이 매어버린 목소리로 OO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내가.. 많이.. 늦었지.." 

"..." 

"..미안해.. 미안해..." 

"..." 

  

  

이내 OO의 눈시울도 붉어지고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 

  

  

"..진짜.. 너 없으면.. 미칠 것 같아.." 

"..." 

"..죽을 것만 같아.." 

"..." 

"너무.. 괴로워서.." 

"..." 

"..사는 것 같지가 않아.." 

"..." 

  

  

OO의 입술은 바르르 떨렸고 OO은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세게 물었고 나는 그런 OO의 입술을 떼어주며 말했다. 

  

  

"..이렇게.. 너에 대한 하나하나가.. 다 생각 나는데.." 

"..." 

"어떻게.. 어떻게.. 너랑 떨어져.." 

"..." 

"..너 없으면 죽을 것 같은데.." 

"..." 

  

"내가..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가진게 없는 남자라도.." 

"..." 

"..내 옆에만 있어줄래.." 

"..." 

"OO아.." 

"..." 

"평생.. 내 옆에만 있어줘.." 

"..." 

"제발.. 그거 하나면.." 

"..." 

"나는 정말 바라는게 없어.." 

"..." 

"내가.." 

"..." 

"널 사랑해서.." 

"..." 

"놓을 수가 없어서.." 

"..." 

"너무.. 너무 사랑해서.." 

"..." 

"네가 없는 나는.." 

"..." 

"..내가 아닌거 같아.." 

"..." 

  

  

OO은 꾸역꾸역 눈물을 삼키며 말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손을 뻗어 눈물을 닦아주며 내 볼을 쓸어준다. 

나는 그 OO의 손길에 가슴이 너무 벅차 또 눈물이 왈칵하고 쏟아졌다. 

 OO의 손이 혹시나 멀어질까 애절하게 OO의 손을 꽉 잡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렇게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나에 OO은 위로하듯 나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그런 OO에 나는 더 세게 OO을 감싸 안았고 정말 OO이 어디 갈까봐 불안해진 나는 빈틈 없이 OO을 꽈악 안았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OO에 나는 더욱 눈물을 쏟자 OO이 내 등을 토닥이며 작게 속삭였다. 

  

  

"제가 더 미안해요." 

"..." 

"저 정말 어디 안 갈게요.." 

"..." 

"정말.. 찾아 와줘서 고마워요." 

"..." 

"사랑해요, 종인씨." 

  

  

  

  

  

[EXO/김종인] 순결, 그리고 남녀31(부제:지친 하루살이)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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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2015년에 좋은 일만 가득하고 즐거운 한 해 되세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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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시만나서다행이에요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ㅜㅠㅜㅜㅠ종인이너무멋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린다...괜히 저도 울컥했어요...ㅜㅠㅜㅠㅜ 예전집에 보내둔 비서도 얼마나 안타까웠을까ㅠㅠ 둘다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고 애절해보여ㅠㅠ 이제 제발 떨어지지마라ㅜㅠ
작가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9년 전
독자4
작가님 브금 제목이 뭐예요~?
9년 전
겨울동화
아이유-무릎 이에요! 정식음원은 아니고 아이유가 녹음해서 유튜브에 올린거에요~
9년 전
독자6
아 그렇군!감사합니다ㅎ
9년 전
독자3
만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9년 전
독자5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다행이다
9년 전
독자7
드디어 만났군요ㅜㅜ다행이에요!!둘이 떨어지지마ㅜㅜ작가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9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흐어 ㅠㅠㅠㅠㅠㅠ 종인이의 고백이 정말 마음아프면서도 따듯하네여 ㅠㅠ둘이 만나서 다행이에요 !!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년 전
독자9
다시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년 전
독자10
다행이다 ㅠㅠㅠㅠㅠ종인아 절대 어디가지마ㅠㅠㅠ
9년 전
독자11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좋은 글 정말 정말 감사해요! 행복한 일만 가득한 2015년이 되길 바라요!!
9년 전
독자12
대바구ㅜㅜㅜㅜㅠㅠㅠㅜㅜ다시 만나서 행복하다ㅜㅜ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3
사랑은 억지로 막으려해도 새어나오니 막을 수 없죠.. 더군다나 너무나 커져버린 두사람의 마음이...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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