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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엑소
김냥 전체글ll조회 1549l 1
"...구준회 요즘 살쪘냐?" 

 

몸을 푸는 준회를 빤히 쳐다보던 지원이 뜬금없이 던진 말에 멤버들의 시선이 일제히 준회에게 꽂혔다. 

 

"...뭐요?" 

"아니, 니 뒷태가...쪘어. 너 살쪘어." 

 

견적을 내듯 눈을 가늘게 뜨고 준회를 흝어보던 지원은 확신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예전보단 몸이 둔해진것같긴해. 고개를 끄덕이며 한빈이 말을 얹었다. 

멍하니 둘을 쳐다보던 준회는 자신을 폭 뒤에서 안는 동혁에 파드득 놀라며 동혁을 곁눈질했다. 

 

"무어야!" 

"흠...더 폭신해진것같기도 하고?"  

"야! 김동혁!" 

"뭐 어때. 관리하면 되는거지." 

 

쿨하게 안았던 팔을 풀고 쪼르르 진환의 옆으로 가 앉는 동혁에 미간을 폭 구긴 준회는 자신의 옆구리를 더듬거렸다.  

연습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준회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동혁이 뭐 마실래! 형 돈 많아아~ 형, 2400만원 이써~" 

 

자랑스레 지갑을 보여주며 연신 먹고싶은거 다아 골라! 를 외치고있는 지원을 뒤로하고 동혁은 카운터에 섰다. 

 

"아이스아메...아니. 카라멜 마끼아또 그란데 사이즈로 주세요." 

 

습관처럼 아메리카노를 말하려다 문득 구준회가 맨날 마시던 카라멜 마끼아또의 맛이 궁금해졌다. 

엄청 달겠지. 

손에 지폐를 들고 바들바들떨며 계산을 하는 지원을 배경으로 알바생이 만든 커피를 받아들었다. 

얼음위로 듬뿍 뿌려진 황금빛 시럽에 1차로 인상을 찌푸리고  

한 모금 들이마시자 입안에 가득한 달고 끈적이는 맛에 2차로 인상을 찌푸렸다. 

카라멜의 황금빛 달콤함이 혀끝에 감돌다 사라졌다. 

 

"...달아." 

 

꼭 지같은것만 먹는다니까 구준회. 

씁쓸한데 달다. 꼭 구준회처럼.  

 

 

 

탁탁탁-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떨며 손톱을 물어뜯는 준회에 윤형이 그를 슬쩍 흘겨보며 무릎을 손으로 한번 꽉 잡았다 놓았다. 

 

"다리 떨지마. 정신 사나워." 

"아, 죄송해요." 

"죄송할것까진 없는데...야, 그냥 이럴꺼면 먹어. 군것질 한번 하고 운동 빡시게 해." 

"됐어요. 안먹고 말지." 

 

고개를 저으며 말하는 준회에 윤형은 혀를 차며 보컬 연습실로 향했다. 윤형이 연습실로 사라지고 다시 다리를 달달 떠는 준회에 맞은편에 앉아있던 동혁이 살그머니 준회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으이그...그렇게 신나게 군것질 할때부터 알아봤다니까." 

"...아 시끄러." 

"그냥 이 기회에 운동해서 복근도 만들어보고 그러지?" 

"싫어, 귀찮아. 그냥 안먹으면 돼." 

 

완강하게 운동을 거부하는 준회에 할말이 없어진 동혁은 입을 일자로 꾸욱 다물었다. 

군것질 금단증상덕에 초조해보이는 준회의 눈치를 잠시 살핀 동혁은 입고있던 회색 후드의 주머니에서 보라색 사탕을 꺼내 슬그머니 내밀었다. 

 

"?" 

"오늘은 이걸로 만족해. 차차 줄여나가는걸로. 오케이?" 

"...오케이." 

 

준회의 손에 넘겨진 사탕은 곧 입속으로 사라졌고 정신없이 움직이던 다리는 얌전히 제자리를 찾았다. 

애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슬그머니 올라가는 입꼬리에 동혁은 속으로만 쿡쿡 웃었다. 

손을 들어 준회의 머리를 토닥토닥 쓰다듬은 동혁은 자신을 쳐다보는 준회와 눈을 마주쳤다. 

 

"지금도 잘생겼어." 

"..." 

"복근도 없어도 돼. 귀여우니까." 

"야" 

"지금으로도 충분해." 

 

눈을 접어 방글방글 순하게도 웃으며 말하는 동혁에 준회가 볼에 짧게 쪽 하고 뽀뽀했다. 

헤에...하고 웃는 다른 쪽 볼에도 또 쪽 하고 입을 맞췄다. 

 

"너도 잘생겼어." 

 

쪽 

 

"나도 없는 복근이 있다는게 쪼끔 괘씸하지만" 

 

쪽 

 

"귀여우니깐 봐준다" 

 

쪽 

 

"달다. 김동혁." 

 

 

마지막으로 입에 키스하며 사탕을 동혁의 입으로 굴려보낸 준회는 달달한 입안에 살풋 웃음지었다. 

카라멜 마끼아또같이 달아. 

 

그거 아냐 김동혁? 

 

맛대가리없는 커피를 주구장창 마신 이유. 

 

너때문이야 바보야. 

 

 

너처럼 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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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흐흐흐흐 아까 독방에서 본내용이다흐흐흐 역시 취저!♥ 역시 작가님은 내꺼인듯!
9년 전
김냥
데려가라니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쏠 데려가봤자 뭘 할수있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에헤이! 저 여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연애경험이 맞아서 괜찮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김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9년 전
독자3
아 오타봐... 아무튼 작가님 내꺼♥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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